Butto and Khan-Two Pakistani in Politics
Butto and Khan-Two Pakistanis in Politics
Benazir Bhutto- Daughter of the East- An Autobiography
2008, Pocket books
Imran Khan- Pakistan
2011, Bantam Press
2013년12월6일,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 검품 차 방문했다. 현장을 방문하면서 둘러보니 곳곳에 AK-47로 무장한 사설 경비원들이 두툼한 방탄조끼를 걸친 채 긴장된 얼굴로 서성거리는 것이 아닌가. 전 날 읽은 The Times의 기사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기사 내용은 파키스탄 카라치의 공장지대 거의 태반이 사실상 마비상태인 바, 최악의 전력사정으로 하루 중 10시간 가량이 정전이라 정상적 산업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파키스탄 인구는 1억8천만명. GNI per capita $1,120
하여, 카라치 시내 중심가 서점에 들러 위 두 책을 사 읽어보기로 했다.
......
확인해 보니 2014년1월3일 현재 파키스탄의 수상은 Nawaz Sharif다. 1999년 군부쿠데타로 투옥 및 추방, 2008년 귀국. 파키스탄 인구집중지 Punjab를 주력기반으로 하는 Pakistan Muslim League-N의 당수
제1야당은 (PML과 여러 차례 정권을 주고받은 관계인, Butto家의) Pakistan People’s Party (PPP). 현 당수는 2007년 폭사한 Benazir Butto전 수상의 남편, Mr.Ten Percent (kick-back)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 진실이 분명히 밝혀 진 것은 아니지만, 파키스탄 정보부 (ISI)의 악의적 모략선전이라는 설도 있다 - Asif Ali Zardari. 2013년5월의 총선에서 정권을 PML에 넘겨 준다.
제2야당은 Movement of Justice의 Imran Khan.
IK는 도시중산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신 야당으로 상기 두 지배정당의 대를 잇는, 뿌리 깊은 반목과 부패상, 대미종속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며 지지층을 결속하고 있다. IK의 출신지이자 정치적 지지기반은, 현지 지자체는 그의 정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바,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인 Kyber Pakhtunkhwa지역으로, 당연히 탈리반 전투원들이 제땅 인양 오가는 FATA(=산간지 부족민 거주구역) 지역과 바로 인접한다.
다음, 현 군부인사를 제외한 주요인물은, 전직 참모총장출신으로 1999년쿠데타로 민간정권 Benazir Bhutto를 축출하고 정권을 잡았다 베나지르 부터의 PPP와 나와즈 사리프의 PML이 연합하여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자, 2008년 물러난 뒤, 국외망명을 거쳐 복귀한 Pervez Musharraf. (Benazir Bhutto는 그의 집권기중 테러로 폭사한다.)
그의 급조정당 All Pakistan Muslim League는 최근 선거에서 완패했다.
현 시점의 파키스탄 정치정세는, 2001년 9/11사태발생부터 2011년 4월, 파키스탄내 은거지에서 알카에다 총수 Osama Bin-Laden의 피살까지 10년간의 상황전개에 철저히 사로잡힌 형국이다.
* Bhutto폭살 사건에 대한 UN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Benaziru Bhutto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파키스탄 탈리반 조직에 이용된 15세 소년의 자폭테러로 폭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가 타겟이 된 이유는 다음이라고 믿어진다. (1)이슬람 세계에서 여자가 수반이 된 것, (2) 서방에서 교육받은 점(그녀는 미국 웰슬리 여대, 영국 옥스퍼드 대 출신.) (3) 극단 이슬림 원리주의와 파키스탄 지하드운동에 반대한 점. (4) 그녀의 모친이 이란 출신인 이유로 ‘수니파 무슬림’이 다수인 파키스탄 무슬림들이 그녀를 ‘시아파 무슬림‘으로 간주. 당시 무샤라프 정권이 그녀의 폭살 사건 전후에 의도적 방조혐의가 있다.
먼저, Benazir Bhutto의 자서전 내용.
1972년-1977년까지 파키스탄 수상을 지낸 Zufikar Ali Bhutto가 그녀의 부친이다. Ali Bhutto는 그가 지명한 참모총장인 Zia Ul Haq 장군의 쿠데타로 축출된 후 감금되었다가 1977년 옥사. 이후 PPP의 상징으로 남게된 그녀도 가택연금, 투옥을 반복한다. 투쟁의 와중에 집안의 남자 형제, 사촌들은 거의 다 암살 또는 의문사. 집안의 장녀로 홀로 남은 그녀는 군사정권에 대항 하는 투쟁을 이끈다. 1988년, 돌연 지아 울 하크가 휘하 군부 및 정권의 핵심인물들과 동승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그녀는 이슬람 세계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으로 파키스탄 수상으로 선출된다. 1999년 다시 무샤라프에 의한 군부쿠데타로 그녀는 물러나 두바이로 망명. 2007년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는 결심을 다지는 곳에서 그녀의 자서전은 끝난다.
다음, Imran Khan- Pakistan의 내용.
크리켓 파키스탄 대표팀 주장출신. 전통정당 PPP와 PML의 반 민중적 기득보수적 행태와 부패, 니전투구에 대한 파키스탄 민중의 대변자로, 미국이 9/11이후 알카에다 소탕의 명분으로 반 탈리반 아프간 전쟁을 수행하면서 파키스탄 군사정권을 원조이라는 이름의 $로 매수, 사실상 CIA용병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분명히 하는 Justice Movement당을 창설. 이 책의 곳곳에서 파키스탄 기득권층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미국의 드론 폭격으로 야기된 무고한 민간 인명피해의 급증이 파키스탄내 반미정서의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 그 후폭풍이 까칠 파키스탄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마지막 장을 채우고 있다.
독후감은: “현지 무슬림 전통사회는 이스라엘의 음모에 의한 기독교 사회의 자국 공습에 대한 피해의식과 반격의 성전이라는 긴장된 잠재의식의 포로“ 부디 ‘이성적 정치’가 중화제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미래는 불안의 강을 따라 흔들리며 떠 내려오고 있다....
2014.1.4. 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