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

하이마트

eyetalker 2006. 7.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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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운전하며 교통방송을 듣다보면

빈도가 너무 높아 짜증나는 광고가 있기 마련이다.

 

광고주나 대행사야 송출빈도를 높여 청취자의 귀에 그 만큼 더 자주

접촉을 시키고 이어서 구매로 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달성해야만 하는

생업을 건 목표가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과연 그럴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지나치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반감이 촉발된다면?

 

어떤 전자제품 양판점, 이번 시즌 광고를 보면,

 

약간 띨띨하게 생기긴 했으나,

(다시 말하면...'가지고 댕기기에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게 생긴'이란 뜻이다.)

 

보는 순간, 하복부 근처 돌출장기(?)를 순간급속팽창시킬만한 몸매의 여자가

(그러니까, 백치미를 강조하려 한 듯하다..)

 

극초미니 반바지같은 걸 입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남자는 왜? 하이마트만 가면 나가려하지 않고 오래있으려 하나?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광고가 있다.

 

정답은, 솔직히, "전자제품 그 자체는 사정을 유발하지 않는거니까"

(결국, 사정을 하면 나가야하는 것이 광고속에서 기름진 얼굴로 빙글빙글 웃고 있는

오빠의 본질이다...)

이지만, 너무 잦아 식상이다.

 

여름내내 저러고 있을모양이다.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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