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

2014.04.20 잡설록 - 목은 얼굴의연속이다

eyetalker 2015. 4. 20. 18:23
SMALL

 

150416

목은 얼굴의 연속

Neck is extension of face

 

150411

 

평온함 조차 노력으로 얻은 균형감 이랍니다.

 

 

오늘명언: 죽기 직전까지 인간은 노력에서 해방될 수 없다. (김 동조-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운명은 휩쓸고 개인은 버틴다. ( 조선일보. 강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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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Paul Mcatny Trumpet

 

//^^,

과정은 성공을 위해 희생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기 위해 즐겨야 할 대상

 

나태해지지는 말되, 자신을 돌아보며 천천히 그러나 빨리 함께 걸어가라는 제안이다. 마치 내 영혼이 몸을 쫓아오지 못할까봐 영혼이 쫓아올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디언들의 방법처럼..

(인디언의 말타기. 박희준 지음)

 

 

볼보자동차 스웨덴 예테보리

볼보 박물관 의자눈 두개 책

상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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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 게으른 사람들은 그걸 더 쉽게 만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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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 부르조아의 방종"

 

 

 

150410금 한신대 교수 윤평중 교수

일상과 '잘사는 삶'에 매몰돼

죽음을 추악한 것으로 배제한다

삶은 끝이 있기에 읨를 갖는 것

죽음을 성찰해야 삶이 풍요로워진다

 

 

150408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많은 경우 창조적 이이디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들의 생산적 재배열

우리의 일상은 고독과 소통의 중간 어디 쯤 어정쩡한 지점.

 

나이가 들면 인지적 유연성 저하

Cognitive Flexibility

경제적 계급이 다르면 허심탄회한 대화는 어렵다

Knowledge Spillover환경의 필요

지적자극

150320

2015.03.20 필기체로 OP를 쓸 때 O의 대가리에 생가는 작은 구멍의 가치를 놓치지말라

 

You only appreciate what you have when you dont have it.

150310화 조선 이명진 논설위원-만물상

 

말이 통하지 않는 인간보다 마음을 알 수 있는 개와 동반하는 것이

낫다.

 

-아우구스티누스-

150309월 스카이 데일리 / 김태규- 명리학자

 

사람이 작은 일이라도 한가지 성취하려면 저처럼 쉼없이 노력해야.

孔子(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강변에 나갔다.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이 공자의

눈에 들어왔다. 그를 한참 바라보던 공자가 이윽고 탄식하며 말했다.

, 굽이치며 흘러가는 저 강물을 좀 보아라, 낮과 밤을 쉼이 없구나!

 

 

와전되어 주구장창이란 말로 흔히 쓰이는 晝夜長川(주야장천)이란 말은

長川不舍晝夜(장천불사주야), 길게 흐르는 내는 밤낮을 쉬지 않는다는 말의 축약이다.

 

우리가 살다 보면 그렇기에 푸념을 할 때도 있다.

 

 

남들은 저처럼 한 평생 잘 누리고 가는데 왜 나는 늘 요 모양 요 꼴로

힘들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그런 푸념 말이다.

 

 

하지만 그건 그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정작 가까이에서 지켜보질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 시각에도 삶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운 사람들 엄청나게 많다는 거 잘 알고 있다. 아주 잘 알고 있다.

 

 

특별한 위로의 말은 드리지 못한다. 그저 그 어떤 괴로운 시간들도 지내다

보면 어느덧 세월 아득한 저편인 때가 온다는 말씀만 드리겠다.

 

 

공자가 여러 천 년 전에 보고 감탄했던 강물은 이 시각에도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2015 03 28

독수리성운 (일명 창조의 기둥)

지구에서 6500광년.

1광년 10km

 

 

 

150228

위대함의 첫번째 DNA 묵상

우리가 닮으려고 노력하고 삶의 기준으로 삼는 위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 것은 자신에게만 온전히 시간과 정선능 투자하는 묵상을 습관화한 사람이란 뜻.

 

 

150218

마치 나쁜 여자와 헤어지듯 자연스럽게 담배를 끊다.

 

 

150214

자신감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이 높아진다

테스토스테론 도 높아지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진다

 

상대방에 베푸는 호의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비일상적이고 예기티 못한 방법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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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세 성인 집중 력 지속 시간 평균8

금붕어 9

 

 

 

 

150209

모든 분노가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질환에 따른 분노를 포함해 대부분의 분노가 발생하는 과정은 비슷하다. 바로 분노의 알고리즘이다. 사람은 어떤 자극을 받으면 그 자극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름의 의미로 해석한다. 이를 자동사고라고 한다. 자동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행동··상황을 접할 때 순간 느끼는 감정이다. 그 뒤에는 자동사고에 따른 감정이 따라온다. 이 감정에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감정이 폭발해 행위를 취하는 것이 바로 분노의 표출이다.

 

건강한 정신의 사람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다. 우선 A씨의 지적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정말 내가 주차를 잘못했나?’ 하고 확인하거나 무시한다. 이렇게 자극을 쉽게 넘기는 사람을 소위 멘털(정신력)이 강하다고 한다. 반대의 경우를 열등감·피해의식 혹은 유리멘털이라고 한다.

 

 

150207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진보의 기술은 변화하는 가운데 질서를 유지하고 질소있는 가운데 계속변화하는 것

 

150201

君子不憂不懼 (논어)

150131

타로 마스터 한민경

 

운명이 있다고 보느냐?

어떤 일을 단하는 게 운명이 아니고

일을 당했을 때 반응하는 내 모습이 운명.

 

 

150129 조선 선우정

캐나다 토론토대 앙드레 슈미드 교수

"제국 그 사이의 한국"

구한말 지식인의 유산

반드시 나라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

1907년 국채보상운동

1997년 외환위기 당시

 

 

 

150121매경150121매경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

세계 휴대폰 가입자수 46억대

치솔 사용량 42억개

산업시대= 소유

디지털시대=접근

 

시장이 네트워크에 자리를 내주면서

소유는 접근으로 이동하고

판매자와 구매자는 공급자와 사용자로 바뀜

 

재품의 생산과 소비 금융 미디어에 이르기 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경제와 산업의 지형이 해체 파편화 산업사회의 소유체제가 디지털사회의 접근체제로 바뀌면서

 

이제는 공장을 소유할 필요가 없다

산업혁명이래 제조업에서 발생한 가장 큰 변화

 

 

150120 ebs 인문학 특강

수도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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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때의 주일무적

(오로지 그 하나에만 집중한다)

걸을 때의 주일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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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마라

 

관계의 그물

잠겨 있는 그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한 귀퉁이만 잡아도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남을 위하는 사람으로 효를 행하지 않을 사람이 있나

부모와 자식의 연장

스승과 제자 관계역시

사랑하는 사이 또한 남 같지 않다

 

계산없이 조건없이 한 마음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마음이 곧 득도

 

실천은?

욕심채우는 삶에서 수도하는 삶으로

완성의 때에는?

어떤 세계

///

천천히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150107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자기통제력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의무

마음의 평정을 얻는 법

검소하게 사는 법

자신은 유한한 존재 라는 사실

//// 어떤 일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 했다는 느낌을 받아야한다. 김주환 연세대교수 그릿grit저자 미하리 칙센트 미하이

 

150115

땅콩회항

왜 이런 일이 평정심tranquility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극을 받으면 감정이 생긴다. 그 이후에 평정심이 있는 것과 없는 데서 차이가 생긴다

평정심이 없는 사람은 감정대로 행동한다

 

열받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문자나 이메일로 담장하지 마라.

 

 

150114

정민세설신어

書巢書屈書倉墨莊

150111150111 김대식 빅퀘스천

P226

137억년전 빅뱅이후 계속 팽창한 오늘날 우주의 반경은 470억 광년

보아는 우주에 은하계 2000억 개 이상

 

 

150109

요즘 일본에서 미울받을 용기라는 심리서 한권이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일부러 남을 괴롭혀 미움 받자는 게 아니다. 인생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10명 중 1명은 나를 좋아하고 7명은 그저 그렇고 나머지 2명은 나를 싫어할 수밖에 없으니 그런 인생의 진실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뇌가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요건을 심리학적 용기라고 하는데, 내 마음 속 부끄러움이나 콤플렉스 등을 솔직히 꺼낼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허위정보로 영향력을 과시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열어야 행복할 수 있다.

 

롯데타워 555미터 123

마포구 상암동 640미터 133층 계획중

서울 라이트 타워

현재 최고층은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

313미터

 

 

150109

 

이것은 마치 아이작 아시모프의<로봇시리즈> <벌거벗은 태양>의 솔라리스 주민과 비슷하다. 솔라리스 행성에서는 모든 일들이 로봇에 의해 진행되고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 이 사회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인간들끼리 만나고 서로 직접보는 것을 극히 혐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로지 영상으로만 서로에 대해 소통하는 세상, 이것은에서 보여준 길거리에서 이어폰을 끼고 각자 자신의 인공지능 OS와 소통하는 모습과 겹쳐보인다. 또한 이러한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동일하다. 길거리에서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만 보고 걸어가거나 지하철에서 모두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만 보는 모습, 이러한 모습이 진화해서 ‘HER’의 영화처럼 사람과 인공지능 OS와의 소통이 활성화되고 더욱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간의 직접 대면 소통을 혐호하게 될 세상이 올 수도 있다.

 

 

 

150108

 

복거일 씨- 삼성에 새날개 방식 비행기

사업 검토 제안

조 익 기

 

 

150107조 정민 세설신어

창문의 해가 따스해 벼루의 얼음이 녹으니...

 

 

150106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격감의 원인?

요즘 애들은 차에 치일 시간 자체가 없을 만큼 바쁘다.

 

150103 조선

틀에 갇힌 사람들끼리 모여

각자 자기 주장만 할 뿐

함께 이 틀을 벗어나

새로운 단계로 상승하려는 꿈을 만들고

공유하려는 의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 최진석-

선비는 문사철 시서화 의술 무술까지 능통한 전인이 되려했다

-김개천 교수-

 

 

省小精 쇼쇼세이

에너지 소비도 적고

작으며 정밀하다

 

세이코엡손 의 강점

실패 디지털 카메라 보급을 보고

사진출력 프린터 투자 확대는 결과적 살패

교훈 "독선적이 되지 않아야 한다."

 

이인호 KBS이사장

좌파세력의 의도적 폠훼와 부정

특수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세력

역사적 파산선고를 받은 러시아 종주 좌파 공산주의

역사에 대한 악마적 편집

 

김두규 교수

을미년 새해

사람의 복이란 비유하자면 용모가 아름다운 사람.

집이 깅하디는 것은 누추한 집안의 자식이라도 좋은 옷을 입으면 신수가 훤해지는 것과 같다

 

인테리어 색상은 토(황색) (적색) (청색)

 

전통민속학 양띠

온순 침착하며 욕심이 없다

집안 사정이 가난해도 개의치 않고

학구적 사색을 즐기며

간섭받기를 싫어한다

 

남정욱 교수 명랑소설

몸나이 사회나이 아무리 먹어도 마음나이 못먹으면 괴물된다

마음 나이는 배려와 역지사지 로 먹는 것

 

 

 

 

150103중앙

남극 중국과 인도 합한 크기1380만평방km 한반도60배면적

2047년까지 자원개발금지

1959년 남극조약

 

담배 니코틴이 폐에서 놔로 전달되는 속도는 마약을 혈관에 주입하는 것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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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이드 박지홍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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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31

 

능력이상의 부채는 부도덕한 행위의 결과

 

 

인간의 일부는 구원받고 니머지는 저주 받았다. 칼뱅

 

 

頭痛 齒痛 生理痛 腰痛 肩凝 發熱 筋肉痛 火傷 凍傷 捻挫

 

不爲也 非不能也

 

맹자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141230 중앙

놔경색지도

Brainmr.com

자신 나이대 환자와 놔건강상태비교가능

 

 

솔직한 이야기란 예쁜 음식 잘 먹고

남몰래 혼자

내쏟는 험악한 배설물 같은 것..

 

 

141229

출산율 높은 아랍 이슬람사회특성상

중동인구는 2050년 현재26.5억명 예상

중동에서 물값이 석유값보다 비싸진 것은 오랜 일

 

141229

명리학자 김명규 스카이 데일리

 

나 호호당은 내년 20157월로서 환갑이다.

還甲(환갑), 생후 만 60 년이 된다는 뜻이다.

어지간히 살은 셈인데 아직도 멀쩡하고 건강한 편이고 머리도

여전히 잘 돌아가니 참으로 좋은 일이다.

다만 겉가죽이 해가 갈수록 늘어지는 꼴이 미학적 관점에서 영 그렇긴 하다.

 

어려서 외조부께서 환갑잔치를 사흘 앞두고 갑자기 뇌일혈로 돌아가신 것이

강렬하게 인상으로 남아있기에

나는 늘 사람이 60 년을 살면 본전은 건졌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니 환갑 이후의 삶은 여분의 보너스로 받아들일 생각이다.

물론 보너스도 듬뿍 받았으면 한다.

 

이제 그러면 죽음에 대해 운명의 관점에서 좀 더 들여다보자.

 

먼저 떠오르는 이가 애플의 스티브 잡스, 나 호호당과 같은 1955 년생이다.

그런데 그는 죽었고 나는 멀쩡히 살아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겠지만

아무튼 서바이벌 게임에선 내가 이긴 셈이다.

 

스티브 잡스는 1955224일 생이다.

乙未(을미)戊寅(무인)丙辰(병진)일 생이다.

그간의 경력을 보면

1986 丙寅(병인)년이 기의 절정인 立秋(입추)였고,

2016 丙申(병신)년이 입춘 바닥이다.

 

 

따라서 입추로부터 10년 뒤인 1996년부터 7.5 년의 세월이 그에게 절정의

시간들이고 삶의 榮華(영화)로운 때였다. 계산해보면 2003년 하반기까지의 시간이다.

 

 

1996년 그가 창립한 애플로 되돌아왔을 때 업계 사람들은 왕의 귀환이란 표현을 썼을

정도였는데 그런

 

그가 200310월에 췌장암 판정을 받았으니 이제 영화의 때가 저물기 시작한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암 판정을 받은 것을 보면 인생을 곱게 살아온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췌장암이 악화되어 마침내 사망한 것은 2011105일이었다.

 

2011 년은 辛卯(신묘)년이고 그의 운세 절기는 小寒(소한)이었다.

생명의 에너지가 크게 고갈된 상태였는데, 그해 1월 그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病暇(병가)를 내게 된다.

 

그가 첨단의 치료를 받지 않았더라면 20114월에 사망했을 것이라 본다.

왜냐면 그가 처음 암 판정을 받은 것이 200310월이었으니 그때로부터 다시 7.5 년을

계산해보면 20114월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6개월을 더 살았으니 이 부분은 첨단 치료의 효능이라는 생각이다. (첨단의 현대의학이라 떠들지만 잘 해야 사람의 수명을 그 정도 연장시키는 것이 고작이다.)

 

141227조선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

여자 아이는 난소에 자식이 될 생식세포를 이미 점지받아 태어난다.

태아 때는 어림잡아 700만개의 난모세포(卵母細胞)를 가지지만 출생 무렵에

100~200만 개로 줄고, 장성하여 초경 즈음엔 30만개로 줄어든다.

 

그중에서 평생 동안 고작 300~400개 남짓만 난자가 된다.

그중 수정돼 아기가 되는 것은 두셋이고 나머지는 홀알(미수정란)로 흘려버려진다.

한국 여성은 평생 300~400개 생산되는 난자 중 1~2개만 써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권

(244개국 중 219)이란다.

"아들딸 구별 말고 5~7!" 필자가 거듭 학생들에게 당부하던 말이었는데

요즘 저출산 현상에 나라가 자못 걱정된다.

 

난자는 두 난소에서 다달이 28일여 주기로 달거리 전후 14일경에

번갈아 하나씩 배란(排卵)된다.

 

배란 후 24시간 후엔 생명을 잃는다. 정자는 일생 동안 5000억 마리 넘게 만들어지지만

난자는 초경부터 폐경까지 긴긴 시간을 마냥 난소에 머무는 30만개의 난모 세포에서 생긴다.

난모 세포는 DNA 염기 손상을 일으키는 약품, 환경 호르몬, ·담배 등 유해 물질에

취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난자에는 태아의 신체를 구성하게 될 난막·난핵·세포질·세포소기관이 빠짐없이

두루 들어 있다. 반면 정자에는 23개의 염색체를 담은 정핵과 꼬리, 꼬리 운동에

힘을 대는 극소량의 미토콘드리아뿐이다. 따라서 우리 몸 세포는 정자의 유전자를

빼고는 죄다 난자에서 비롯한 것이다. 실로 위대한 난자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141220

복거일

 

5000년 동안에 돌도끼를 쓰던 문명이 컴퓨터가 보급된 문명으로 발전했다는

사실로 생각이 옮아간다. 정신이 어찔해질 만큼 빠른 발전이다.

삶의 역사에 비기면 5000년은 아주 짧은 시간대다. 현생 인류가 나온 것은 20만 년 전이고

인류가 나온 것은 대략 500만 년 전이며 지구에 처음 생명 현상이 나온 것은 4억 년 전이다.

 

상위 1%’세습적 자본주의니 하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현대 사회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없는 문제를 만들어낸 것이다.

 

문제는 가난이지 부의 축적이 아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는 가난에 아주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물론 부러움은 우리의 천성이므로 소득 격차가 자체로 문제라는 주장에 사람들은 이내 반응한다.

그러나 부러움이 정의감이나 도덕심으로 행세하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개인이든 사회든 안팎의 요인들 때문에 늘 흔들린다.

그런 흔들림과 근본적 문제를 변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그래야 잘될 때 오만하지 않고 어려울 때 낙심하지 않을 수 있다

 

스님 혜민

몸과 마음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가 좋아지면 나머지 하나도 좋아질 수 있다.

어느 정도 내 몸을 먼저 아껴준 다음 이번엔 내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줄 수 있는

인생 선배를 만나 다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 보자.

 

기쁨은 나누면 두 배로 커지고 아픔은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말로써 조곤조곤 풀다보면 선배의 따뜻한 시선에서 위로받고 지금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머릿속에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14128

마윈 알리바바

넷째,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무시당하면 좌절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당신이 나처럼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다면 더더욱 사랑의

눈빛으로 자신을 먼저 보라"고 권했다.

 

세상을 보는 각도나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며 따라서 모든 세대 모든 개인에게는

각각의 다른 기회가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마윈은 항저우(杭州)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141217 정민 세설신어

 

덕 없이 부귀한 것을 일러 불행이라고 했다(無德而富貴, 謂之不幸).

한나라가 일어나 효평제(孝平帝) 때 이르러 제후왕이 100명을 헤아렸다.

대부분 교만하고 음탕하여 도리를 잃은 경우가 많았다.

방자함에 빠져서 세력을 누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덕이 박한데 지위가 높고, 아는 것이 적으면서 꾀하는 것은 크며,

힘이 부족한데 직임이 무거우면 재앙이 미치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德薄而位尊, 知小而謀大, 力小而任重, 鮮不及矣)." '주역' '계사(繫辭)' ()

에 공자 말씀 으로 나온다.

 

송나라 때 호굉(胡宏)이 말했다.

"덕이 있으면서 부귀한 사람은 부귀의 권세를 이용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

덕이 없으면서 부귀한 사람은 부귀의 권세에 올라타 제 몸을 해친다

(有德而富貴者, 乘富貴之勢以利物, 無德而富貴者, 乘富貴之勢以殘身)."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의 말은 또 이렇다.

"천하에 세 가지 위태로운 것이 있다.

덕이 부족한데 총애를 많이 입는 것이 첫째 위태로움이요,

재주는 낮은데 지위가 높은 것이 둘째 위태로움이며,

몸에 큰 공이 없는데 두꺼운 녹을 받는 것이

셋째 위태로움이다

(天下有三危. 德而多寵一危也, 才下而位高二危也, 身無大功而受厚祿三危也)."

 

귀하게 나서 오냐오냐 자라 하고 싶은 대로 누리다 보니

'교음실도(驕淫失道)', 즉 교만 방자해져 도리를 벗어나게 되는 것은 고금에 차이가 없다.

쌓은 덕이 없이 부귀의 지위에 있는 것은 큰 불행이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141215 고대 심리학과 교수 한성열

 

자기를 한번 돌아보자. 나에 대해서는 그것이 뼈아픈 고통일지라도

숨김없이 다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이 성숙해지는 길이다.

 

성숙한 삶을 산다는 것은 남보다 뛰어난 삶을 산다거나 도덕적, 윤리적으로

흠이 없는 삶을 산다거나 또는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사회적인 통념상 상당히 비도덕적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심리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 수 있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칭송받는 사람도 성숙한 삶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는

미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다만 성숙한 삶이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인정하는 삶이다.

이것을 가능한 한 감추고 남이 알까봐 방어하다 보면 나의 에너지가 방어하는 데 묶이기

때문에 약점을 보완하고 성숙한 삶 쪽으로 가는 에너지가 막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다.

 

알고 보면 집집마다 사람마다 아픔이 있고 힘든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것에 반응하는 양상이다. 그 양상에 따라 우리는 성숙한 삶을 살 수도 있고

미성숙한 삶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성숙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현실 속에서 구체적 경험을 통해

나의 자아가 커져야만 한다.

 

이 자아라는 것은 실제 경험을 통해 확장되는 것이지 어떤 지식을 많이 배우는 것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를 직접 겪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절대 달아나지 말아야 한다. 유머까지 가는 길이 꽤나 멀긴 하지만,

우선 부닥친 문제로부터 도망가지 않는 삶을 살아가 보자.

 

141214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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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한기흥 논설위원

 

영어 engage의 사전적 정의에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접촉하는 것’(옥스퍼드 사전)이 있다.

 

약혼을 engagement라고 하는 것이 그래서다. 외교에선 이를 개입 또는

포용으로 번역한다. 남북도 지지고 볶으면서 앞날을 함께 열어야 한다.

 

임권택 인터뷰

어느 날 내 자신을 돌이켜보니 대충 사는 게 체질화돼 버렸다.

내 인생을 휴지처럼 쓰고 있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뻥치는 영화 그만 만들고 싶었다.

우리 삶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들을 만들어서 어쩌자는 건가.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이미 뼛속까지 스며들어서 그 물을 빼는 데 딱 10년이 걸렸다

 

 

 

141213일 조선

 

김형태 예술과 금융-

모기향이나 담배 연기를 보면 움직이는 모양에 패턴이 있다.

처음엔 직선으로 올라가다 나선형 모양을 거쳐

마지막엔 어지럽게 사방으로 퍼진다.

 

유체(기체나 액체)의 흐름에 상반되는 두 가지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나는 계속 움직이려는 힘, '관성의 힘(inertial force)'이요,

다른 하나는 끈적끈적하게 잡아두려는 힘, '점성의 힘(viscous force)'이다.

두 힘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흐르는 모양이 결정된다.

 

점성의 힘이 지배적이면 규칙적이고 섞이지 않는 직선적 흐름을 보인다.

치고 나가는 관성의 힘이 더 커지면 붙잡아 두려는 점성과 충돌해 파도, 덩굴, 소용돌이 같은 모양이 발생한다.

관성이 더욱 커지면 소용돌이 형태도 와해되고, 유체의 흐름은 종잡을 수 없는 난류가 된다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선진국들의 경제정책 특히 통화정책은 서로가 방향성을 같이하며

달라붙어 흘러왔다. 즉 점성이 지배하는 정책 흐름이었다.

미국, EU, 일본은 모두 양적 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해 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정책 흐름이 직선적이고 예측 가능했다.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미국이 양적 완화 종료를 선언함으로써 정책 흐름도 치고 나가는 힘,

즉 관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EU와 일본은 여전히 확장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고, 중국까지 금리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주요국 통화정책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됐다.

 

힘이 충돌하면 휘어지는 게 자연의 섭리다.

 

정책이 충돌하면 시장의 기대가 휘어지고 결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다.

특히 환율은 무하의 휘감기는 머리카락이나 호쿠사이의 거대한 파도처럼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관성의 힘이 더 커지면 파도나 덩굴 모양이 아니라 전혀 방향을 종잡을 수 없는

난류가 된다는 것이다.

 

기업이든 가계든 정부든 방향성보다 변동성에 더 주목해야 할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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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노문 석영중 교수-톨스토이

 

톨스토이는 평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는 사상가이자 교육자이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쓸 것인가에 관해 고민하기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 더 많이 고민했고, 그 고민은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 문학 속에 답을 하나 마련해 두었는데

그 답은 바로 '성장'이다.

 

그는 성장을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것은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톨스토이에게 성장이란 일단 나에게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나 자신을 알고, 이해하고, 나 자신과 훌륭한 관계를 맺으면서

더 나은 최선의 나를 만들어 가는 것, 여기에서 성장이 시작된다.

 

그런데 나라는 것은 네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그래서 나와 너의 관계, 나와 타자의 관계 그리고 나와 세계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결국 톨스토이에게 성장이란 나와 나의 관계 그리고 나와 세계와의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해 가는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이 완결된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장은 그 자체가 과정이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이다.

 

다시 말하면 변화해 가는 과정,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다.

 

 

 

 

141211

129일 중앙박물관 폼페이 유물전시 시작

 

-결혼식장에서 단상-

사람은 그가 부유하다하면 반드시 속으로 질시하게되지만,

학식이 높고 성품이 온화하다하여 질시 하지는 않는데. 이는 전자만이

인간판단의 첫째가는 잣대가 된 때문이다.

내면의 가치는 항상 숨겨져 있으므로 대개의 경우 평가 받지 못하고 지나간다.

 

 

141210

버터 쌀밥 간장 비벼먹기

141209

 

섬집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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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연구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한 모든 옵션을 꼼꼼하게 저울질 해보고서야 선택을 내리는 유형이다.

심리학에서는 첫 번째 유형을 극대화자(Maximizer)라고 부른다.

 

두 번째는 최소한의 필요 기준을 충족시키는 옵션을 재빨리 결정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형이다.

심리학에서는 두 번째 유형을 만족자(Satisficer)라고 칭한다. (‘최소한의 필요 조건을 충족시키다또는 작은 성과에도 만족한다는 뜻의 ‘satisfice’는 만족하다는 뜻의 ‘satisfy’와 충분하다는 뜻의 ‘suffice’를 합성한 단어다

 

극대화자는 최선의 선택을 원하는 사람인 반면, 만족자는 이 정도면 괜찮은 정도의 선택을 원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Andrew Blackman

돈의 패러독스는 더 가질수록 자신의 웰빙 수준이 높아지는 건 맞지만 행복감은 남에게 줌으로써 더 커진다는 점이다.

 

위의 모든 연구결과에는 짚고 넘어갈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다. 연구자들은 행복을 두 가지 요소로 분리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선 이 두 가지 요소가 다 갖춰져야 하지만, 이 중에서 하나만이 가진 게 많아질수록 계속 향상되고 다른 하나는 어느 선에 도달하면 더이상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번째 행복의 요소는 평가적(evaluative)’이다.

류보미르스키 교수는 이를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인식이라고 정의한다.

 

또다른 행복의 요소는 정서적(affective)’이다.

기쁨, 애정, 평온 같은 긍정적 감정을 얼마나 자주 경험하느냐다.

 

물론 행복한 사람들도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는 아니기 때문에

두 가지 행복의 요소를 모두 갖게 되는 것이다.”

 

돈이 많지 않을 땐 기본적 니즈를 채워줄 여윳돈이 조금만 있어도 행복감이 오래 가지만,

돈이 많아지면 돈으로 행복을 사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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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은 걸음걸이도 다르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걸음걸이가 경쾌해지면 기분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분 상태가 걸음걸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행복한 사람은 꼿꼿한 자세로 빨리 걷는 경향이 있다. 또한 행복한 사람은 슬프거나 우울한 사람보다

팔을 앞뒤로 더 많이 흔들고, 위아래로 움직임도 좀 더 크고, 좌우로 흔들림은 적게 걷는다.

 

 

몸의 움직임과 기분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 환자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이 있다. 이 움직임은 기분을 가라앉힌다. 악순환이라고 할 수 있다.”

우울증 환자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축 처진 자세.

 

2014실험심리학 저널에 실린 한 논문의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통근하는 길이나 택시를 타고 가는 길, 또는 대기실에서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게 했다.

 

그랬더니 침묵을 지키고 있는 그룹보다 타인과 대화를 하는 그룹이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노튼 교수는

자력으로 뭔가 만들어보기와

종교생활 하기,

운동하기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소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심리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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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사폴스키-월스트릿 저널

 

의지력은 달라보인다. 의지력은 눈에 보이는 행동을 일으키기보다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절제하는 일에 자주 쓰인다.

하지만 의지력에서 말하는 힘은 단순한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뇌는 당신의 피나 내장만큼 매우 생물학적이다. 뇌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휴식 중일 때는 당신의 몸에서 순환하고 있는 포도당의 25% 정도를 뇌가 소비한다. 뇌가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뿐인데도 말이다.

수많은 과학자들, 그 중에서도 특히 플로리다주립대학교의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의지력의 이면에 있는 힘이 얼마나 실제적인지 보여준다

 

또한 놀라운 것은 피실험자가 임무 중 달콤한 음료를 마시면 자기 통제력이 개선된다. (무설탕 음료를 마신 피실험자와 비교한 결과다.)

 

자기 통제에 에너지(포도당)가 필요하다면 연구진은 낮은 포도당 수치를 통해 공격적 충동을 통제하려는 뇌의 노력을 추적할 수 있지 않을까?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브래드 부시맨과 그 동료들은 최근 미 국립학술원회보에 게재된 논문에서 이 문제를 연구했다.

혈당 수치와 공격적 충동 사이의 관계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까? 부부들은 배우자와 서로 다른 방에 들어가 두 사람이 경쟁하는 컴퓨터 게임을 했다. 게임이 끝나면 진 사람이 불쾌한 소음을 들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참가자들은 상대방이 듣게 되는 소음의 음량을 105데시벨까지 올릴 수 있었다. 이 때에도 사람들은 혈당 수치가 낮을 수록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더 크고 더 긴 소음을 듣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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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건-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어찌보면 돈을 버는 공식은 정해져 있다.

소득의 원천별로 크기를 늘려 가면 된다.

몸값을 높이거나 투자를 잘 하거나 아이디어 사용료를 저작권 형태로 받거나

기업이란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으면 된다.

 

이 중 어느 것도 간단한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출발점을 이제 알고 있다. 바로 종잣돈이다.

 

흔히 부자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에서 나오는 돈만으로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 시스템의 출발선에 위치한 것이 바로 종잣돈이다.

재테크란 종잣돈을 만들어 그것을 바탕으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으로 만들고,

그 시스템에서 나오는 돈의 크기를 늘려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재테크 과정이란

저축종잣돈투자를 지속적으로 반복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종잣돈 마련을 재테크의 필수과목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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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총소득을 늘리는 길은 두 가지 뿐이다.

하나는 자신의 몸값이고,

다른 하나는 죽을 때까지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는 자산이다.

 

분명한 것은 전자가 먼저이고, 후자는 나중이라는 사실이다.

 

재테크 보다 몸값이 우선하는 시대이다.

1% 초저금리 시대에는 리스크 관리에 더 노력하고, 인생 총소득의 관점에서 가늘고 길게(?) 자산운용을 해야 하며,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한다. 이것은 관점이다. 이번에는 지금 당장 취해야 할 액션에 대한 얘기를 해 보자.

 

첫째,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요량이면 빨리 가입해라. 보험료는 오른다. 고령화로 인해서도 오르지만 금리가 낮아져도 오른다. 보험료는 일종의 할인 개념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할인율도 떨어져 가격이 올라간다. 빨리 가입하는 게 비용을 줄이는 길이다.

 

넷째, 재무 설계의 기본을 연금에 맞춰라.

주가와 부동산이 크게 오르는 시장에서 재무 설계를 할 필요성은 적다.

빨리 종자돈을 모아 투자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저금리와 저성장이 맞물리면 쉽지 않다.

 

재무 설계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필요한 것이다.

어렵기 때문에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하는 게 재무 설계이다.

재무 설계의 근간은 연금을 통한 노후 준비이다.

돈을 벌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불려야 한다.

 

한 방의 시대는 가고, 계획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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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피카소와 게티, 록펠러 가문 얘기를 한 것은 분수에 맞게 살자거나 그냥 현실에 안주하자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결과와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백마 탄 왕자부잣집 아들은 결과이지 과정이 아니다. 스스로 쌓은 것이 아니라 남이 나에게 주는 것이다.

 

과정에 (I)’가 없다. 일종의 판타지다. 그러나 돈은 냉정하다. 돈은 판타지를 용납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용한다. 꿈꾸는 자들의 호주머니를 턴다. 복권이 전형적인 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는 어떤 삶의 과정을 밟고 있는가?’.

과정이 거세되니 결과는 참혹할 수 있다.

‘becoming’‘being’은 다르다.

 

부자들의 생애를 다룬 책이나 재테크 고수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그들은 돈이 많을 때나 적을 때나 ‘being’보다는 ‘becoming’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늘 무언가를 추구하고, 무언가를 하고 있다.

 

휴식도 생각이나 이상의 추구 그리고 일을 위한 잠깐의 에너지 보충이다.

휴식은 목적이 아니다.

 

부모가 부자라고 해도 ‘being’ 그 자체를 추구하는 이들은 불행해질 확률이 높고,

스스로 ‘becoming’을 한 이들은 성공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과정을 추구해야 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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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노예인 인간은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이 점을 간파한 구본형 선생은 불타는 갑판이란 강렬한 비유를 통해 뛰어내리라고 샐러리맨들에 외쳤던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익숙한 것이 눈앞에서 변해도 좀처럼 뛰어내릴 생각을 하질 않는다. 투자란 미래에 관계된 것이다 보니 확실한 정답을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발밑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빨리 익숙한 것과 결별을 선언하라고 재촉하고 있다. 특히 주거와 소비, 가족 관계 등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이 쓰겠다는 욕망과도 결별해야 한다. 더 많이 벌 수 있으면 당연히 버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제 많이 벌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많이 버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고,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이다. 자신의 욕망의 크기를 줄이지 않으면, 고통의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다행히 현대 심리학과 경제학은 행복과 씀씀이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많이 갖는 것에 비례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옛 선현들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실증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욕망의 크기를 줄여도 행복에는 큰 지장이 없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들인 엘리자베스 던 교수와 마이클 노튼 교수는 행복한 씀씀이 방법을 위해 세 가지 질문을 던지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당신이 어디에 돈을 쓰는지가 당신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금리가 낮아지고 성장에 대한 꿈을 꾸기 어려우면, 사람들은 내 손안의 현금흐름을 중시 여긴다. 앞으로도 인컴형 자산으로 불리는 투자상품군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투자대안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현금흐름은 상당기간 자산시장의 테마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해외투자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상당기간 한국에서 제2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가 나오기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또한 한켠에서는 중국으로 인해 제조업의 경쟁력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이 일본 기업들을 추월해서 성장했듯이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을 앞지르는 곳이 나올 것이다.

만일 이런 날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그런 기업의 소유주가 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이 될 것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시장이 아닌 개별종목이나 펀드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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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릿

주유소 기름값은 곤두박질쳤다. 연말 여행과 쇼핑 대목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좀 더 두둑해진 셈이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 미국 평균 휘발유 소매가는 갤런당 2달러77센트(3,081.90 )로 내렸다고 한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갤런당 약 50센트(556) 하락한 가격이다(편집자주1갤런은 약 3.78리터).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눈여겨 봐야 할 변수가 세 가지 있다.

 

첫째, 중동 등지에 폭력 사태가 증가하면 석유 생산이 중단되면서 유가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작년처럼 겨울 이상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예기치 않게 급증할 수도 있다.

셋째, OPEC이 언제라도 비상회의를 소집해 감산 결정을 내려 유가를 반등시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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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살면서 경험했던 것을 그 자체보다는 정서를 덧입혀 기억할 때가 많다. 특히 감성이 풍부한 여성의 경우 사실보다는 감정으로 저장해 두는 경향이 다분하다고 한다.

 

사실, 여성은 통념보다 강한 존재다. 독일 뒤셀도르프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여성은 스트레스 영향을 훨씬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처럼 꿋꿋한 여성도 슬픔 앞에는 종잇장처럼 약해진다. 여성의 강인함이란, 스트레스에는 철벽 수비수인 반면 슬픔에는 한낱 수용성(水溶性) 의지에 불과한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가 한 번에 하나의 생각을 한다. 다른 일과 다른 감정에 집중하는 순간, 슬픔으로부터 잠시나마 떨어져 나온다. 현실적인 고민에 직면했을 경우에도 그렇다.

 

반면 여성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올리는 뇌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슬픔을 일깨우는 생각들이 불가항력으로, 동시다발로, 끝없이 머릿속에 가득 차는 바람에 한없이 슬퍼지는 것을, 그들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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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친밀감이란,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맞장구를 쳐줌으로써 확인하는 감정이다. 경험과 그로 인한 희열, 분노, 슬픔 같은 감정을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다진다. 한데 그런 방식의 친밀감을 가장 가까운 남자에게 적용하려 할 때 문제가 생긴다. 그것도 데이터로 말하는 데 익숙하며 감정 같은 불확실 변수에는 곤혹스러워하는 공대 출신 남자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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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상복

미움의 뿌리는 남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억압해둔 것을 누군가에게서 발견할 때 반감을 느낀다. 인정하기 싫은 부정적 감정을 상대에게 투사하는 셈이다.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가진 이를 끌어내림으로써 자존감의 균형을 잡으려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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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이자 동시에 소아병적 좌파 전체주의자"

"의심은 곧잘 확신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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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난을 만나는 것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준비업이 만나는 게 무서운 것.

날이 잘 선 도끼가 나무를 쪼갤 수 있다.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는 게 성공하는 길

 

141208월 조선

 

구마모토 아소산 분화-토쿄직선거리 950Km

서울 직선거리 650km

분화구 규모 동서 17Km, 남북25Km, 둘레 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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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사망자 24/집에서사망자 17만명

2012년 사망자27/병원시설복지기관사망자 20

 

1991년 일본 65세이상인구비중 13%

20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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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帝宅經-

인간은 집을 의지하여 일어서고, 집은 사람으로 말미암아 존재한다

인간과 집이 서로 도우면 천하거 감통한다

人因宅而立

宅因人得存

人宅相扶

感通天地

 

 

김두규 국운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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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20205G통신은 현재의 4G대비 1000배속도

-고객이 컨텐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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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쿠르트 복 회장

5만개의 제품 생산중

고객사마다 원하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끈임없이 새제품을 만들어야

중국진출 1885

 

The Alchemy of Air란 책.

자연재해로 인류가 기아체 처하자 과학자가

공기를 이용해 빵을 만들고 공장을 짓는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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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콘텐츠비즈니스는 치밀한 사전기획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활용전략을 갗추는 것이 중요

 

 

 

 

141207

 

141206중앙조선

선주성 스포츠레저부장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행복연구센터장인 최인철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여가생활과 행복과의 관계에서 행복감 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여행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수는 최근 나온 책 당신은 중산층입니까’(21세기북스)에 실린 한국 사회에서는 누가 행복한가라는 글에서 삶의 만족도와 경제적 부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많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긍정적 정서경험이 행복감에 더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적었다.

최 교수는 또 SBS CNBC의 한 프로그램에서 행복은 몸에 있다라는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유, 유능함, 관계의 요소를 포함하는 긍정적 정서경험 활동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보여주었다. 즉 운동이나 여행을 하면 더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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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인 조 풀리치는 자신의 저서인 콘텐츠와 고객을 잡아라에서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고객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가 많은 쪽이 승리하게 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자주 접촉할수록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지는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간접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셜라이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애초에 새로운 것은 없다. 창조는 기존에 활용돼 왔던, 또는 활용하지 못했던 소재를 재편집하여 새롭게 재생하는 능력에서 출발한다. 타사 또는 타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단순한 이벤트에서

 

우리에게 걸맞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차별화를 위해서는 날카로운 관찰과 순간 떠오르는 단어를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남들과 다른 특성화 전략은 소셜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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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의 창시자로 나치의 인종주의 정책의 근간이 되었다는 오명을 갖고 있는

19세기의 수학자 프랜시스 골턴은 사실 일찍부터 유전학 연구에 수학적 방법과

실험을 도입해 통계학과 계량경제학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1875년과 1885년 각각 완두콩의 지름 유전 연구와 부모의 키 유전 연구를 통해 밝혀 낸

 

평균으로의 복귀 또는 평균으로의 회귀원칙이 그것이다.

 

부모(완두콩)의 지름 또는 키가 자손에게 전달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평균적인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통계치를 밝혀 평균으로의 회귀와 상관관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 것이다.

 

이 원칙은 이후 많은 수학자 및 경제학자들의 논란과 추가연구를 거쳐 지금까지도

계량분석, 금융지표의 상관관계 분석에 기초적인 프레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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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건 아주대 금융공학과 교수가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금융 현상과 그 뒷이야기'란 제목으로 강연한 내용/

 

 

리더는 부하들에게서 최고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그러려면 그들이 가진 능력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리더가 부하의 역량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부하는 열정과 희생으로 리더의 신뢰에 보답한다.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는 사람이 가진 가장 강한 욕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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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철학자 훔볼트(Humbolt)"우리는 언어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대로 현실을 인식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케터가 이해해야 할 언어의 힘이고, 콘셉트의 힘이기도 합니다. 소비자가 품질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제품의 개선만으론 불충분합니다. 소비자가 품질 개선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줄 언어, 하나의 키워드가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단언컨대, 언어가 바뀌지 않으면 소비자는 바뀐 품질력을 인식할 수 없습니다. 하나의 키워드로 콕 찍어주기 전까진, 아무리 제품의 성능을 개선해도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의 키워드로 콕 찍어줄 때 비로소 '소비자에게 다가가 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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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유가의 위험성을 무시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일례로 저유가는 에너지 기업들의 미래를 위한 대체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보통, 저유가는 석유 수입국에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이번엔 유럽의 디플레이션 경향을 더욱 부추기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저유가로 인한 소득 효과가 이런 위험성을 상쇄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믿고는 있지만, 유럽 경제가 이미 디플레이션이라는 전인미답의 영역에 들어선 상황에선 이런 위험성을 간과해선 안 된다.

 

세 번째 위험은 금융시장과 관련돼 있다. 유가 급락이 원자재 시장 전체에 혼란을 야기하고, 에너지 회사들과 원유 수출국들이 발행한 주식과 채권시장에 주는 혼란을 말한다. 이들 주식과 채권이 일부 신흥국이나 고수익 인덱스 채권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세 가지 나쁜 결과에 더해, 유가 하락에 큰 타격을 받은 일부 석유 수출국들 반응은 추악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곳이 러시아다.

 

 

 

35만원에 최고급 스마트폰 판매 '원플러스' 창업자 피트 라우

 

마케팅 비용 거의 안 쓰고

온라인 판매로 비용 줄여

 

기술 조금 뒤처지더라도

외부업체 활용하면 돼

 

전체 품질 높이려 하기보다

소비자 요구에 기술 집중

 

64GB 스마트폰 가격이 349달러(35만원)에 불과한데도 부품이나 성능이 삼성전자 '갤럭시 S5'(판매가 86만원)에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본지 930일자 A4면 참조. 핵심 부품은 퀄컴, 삼성전자, 도시바, 소니 등 한국 스마트폰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썼다.

 

더 놀라운 건 이 제품을 만든 회사가 창업한 지 1년도 안 된 회사라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원플러스(Oneplus)라는 회사가 그곳이다. 창사 4개월 만에 첫 제품 원플러스 원을 출시했고, 6개월 만에 100만대를 팔아치우는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부터는 월 손익도 흑자로 돌아섰고, 내년에는 100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한다. 샤오미(小米)가 설립 3년 만인 지난해 중국에서만 1870만대를 팔아 업계를 놀라게 했는데, 원플러스는 이 속도를 추월할 기세다.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뿐 아니라 쿨패드, 케이터치(天語), 오포(Oppo), 지오니(金立), 하이센스(海信)

 

등 중국 휴대폰 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비결이 뭔가. 중국에 부품 업체 저변이 워낙 넓어 부품가를 낮출 수 있고 인건비가 싼 게 아무래도 강점이 아닐까

물론 그런 요소를 배제할 순 없다. 그렇지만 제품 자체의 질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글로벌 업체 휴대폰을 위탁 생산하면서 제조 역량을 키워왔고, 내수 시장이 워낙 커(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연 3억대에 달한다) 제품의 질만 뒷받침되면 얼마든지 팔 수 있다. 제품에 집중하다 보니 기술력이 올라가고 이런 요소가 휴대폰 업체들에 동기부여가 된다. 열거한 휴대폰 업체들은 대부분 과거 산자이(山寨·모조품)폰 생산업체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제는 프리미엄 제품에서도 당당히 일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작아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자생적으로 성장하기엔 한계가 있다."

 

조선 마사스튜어트

 

나는 스스로가 고객

 

한국의 기업인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사업을 유지하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지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우리는 적응하고, 변화하고, 진화합니다(We adapt, we change, we evolve).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게 우리가 취해야 할 유일한 행동 방식이에요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하고, 진화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그런 예는 아주 많아요.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더 쉽고 간단한 것을 원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좀 더 간단하게, 좀 더 간단하게 만들라. 하지만 너무 간단하게는 하지 마라(Make it simple, make it simple, but not too simple)'고 했어요. 우리는 그 신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하고, 명확하고, 효율적이어야 하지만, 멍청해져선 안 돼요. 우리는 우리의 우아함, 우리의 스타일을 지키지만, 사람들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진 않아요."

 

1. 일에 대한 열정은 열렬한 연애와 같다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언제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통해 성공하라

 

2.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킬 아이디어에 집중하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기본적인 것에 관심을 가져라

거기에서 얻은 빅아이디어를 확장시킬 방법을 찾아라

 

3. 초점에 예민하고 비전에 충실하라

언제나 큰 밑그림에 충실하라

 

4. 값진 체험은 영감으로 돌아온다

5.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아라

6. 최고급은 부자만의 것이 아니다

7. 텅빈 회의실을 조심하라

8. 돌아가는 길도 여행의 일부이다

9. 위기도 기회로 만들라

10. 아름답게 만들고 주의깊게 들어라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워라

기꺼이 혁신하고 고객이 당신을 신뢰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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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이런 상황은 한국에서도 발견된다. 한국에서도 모험의 대가는 가혹할 수 있다.

연줄이나 재능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개업하는 게 아마도

가장 덜한 바보가 되는 길이다.

되도록이면 착한프랜차이즈를 만나 평균적인 시장수익률 정도로는 돈을 버는 것이다.

 

 나는 사실 좀 무모한 길을 갔다. 독립형 크래프트 맥주집의 공동 창업자가 된 것이다.

한 곳에서 시작해 맥주집이 이제 8군데다. 몇 가지 요인 덕분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좋은 가격과 좋은 품질, 남다른 디자인과 레이아웃, 상당한 정도의 행운과 홍보 덕분이다.

우리들은 또 최근에 세계 곳곳의 비전(秘傳)이 내려오는 맥주 양조장으로부터 수입을

개시했다. 특히 덴마크 맥주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되고 있다.

 

 며칠 전 컴퓨터를 켜고 보니 우리에게 경쟁자가 등장했다는 것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됐다. 물론 어느 정도의 경쟁은 나쁠 게 없다.

하지만 일전에 그 존재를 알게 된 술집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400평이다. 우리가 연 첫 가게보다 20배 더 크다. 게다가 소유주가 대기업이다.

 

 수년간 재벌들은 맥주를 무시했다.

대기업 술집에 대해 읽은 후 나는 몇 가지 의문이 생겼다. 왜 당신네들은 5년이나 10년 전에는

크래프트 비어 분야에 진출하지 않았는지. 왜 우리와 똑같이 덴마크 맥주에 그토록 큰

관심을 보이는지.

 

뻔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위험-보상 비율이 대기업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푼돈이지만 푼돈을 신나게 성장하는 새로운 시장에 던져놓고 보면 금세 시장점유율을 확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하지만 묻지 않을 수 없다.

 

창의성은 어디 있는가. 한국의 시장 환경에서는 대기업이 창의적이어야 할 인센티브가 없다.

또 어차피 뭔가 잘되면 대기업의 급습이 예상되기 때문에 소()기업인들의 인센티브 또한 줄어든다.

상황이 이러니 서울이건 런던이건 과연 어디서 새로운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겠는가.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서울 특파원

 

 

 

 

 

예순 살 순이씨가 늦은 저녁 귀가했다. 그러나 불은 켜지 않았다.

조용히 옷을 갈아입고 냉장고를 열었다.

반찬 몇 가지를 꺼내 소박한 저녁을 먹는다. 그래도 불은 켜지 않는다.

저녁을 다 먹고 방으로 들어갔다. TV를 켜고 우두커니 앉았다. 역시 불은 꺼둔 채로.

 

 여기서 퀴즈. 순이씨는 왜 불을 켜지 않을까. 요새 도는 말에 따르면 정답은 아파트 옆 동에 딸이 있어서.

시집 간 딸이 친정엄마 옆 동으로 이사 와서, 엄마 집에 불만 켜지면 쪼르르 달려온다는 것이다. 더구나 애를 데리고.

 

 오죽하면 없는 척했겠니.” 이 얘기를 듣던 친정엄마는

 

 

 

프로이트는 인간 발달 단계를 제안하면서 생후 1년 정도를 구강기라 명명했다.

먹으려는 욕구가 주요 관심사이며, 입과 젖가슴, 빠는 것과 삼키는 것의 쾌락을 느끼는 시기다.

심리적 특성은 욕심이며,

성인이 된 후 발현되는 탐욕, 애착 대상에 대한 독점욕,

지식욕 등이 이 시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프로이트 다음 세대 정신분석학자인 멜라니 클라인은 이 시기를

편집분열적 자리라 명명하는데,

심리적 특성으로는 시기심과 공격성을 꼽는다.

시기심과 공격성에서 비롯되는 불안과 박해감도 매우 커서

이 시기가 잘 보살펴지지 않으면 성인이 된 후 불안과 분노를 다스리는 일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 다음 세대 학자인 에릭 에릭슨은 이 시기에 인간의 기본 정서 중 신뢰감과

불신감이 갈린다고 제안한다.

 

엄마의 수유와 보살핌이 아기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충족되면 외부 세계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타인과 세상을 믿지 못하는 성격,

비밀한 것을 추구하는 성향을 갖게 된다고 한다.

 

가끔 우리 사회는 구강기 단계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키스신에 대한 관심, 술과 음식에 대한 추구, ‘입으로 터는문화 등 구강과 관련된 일에

관심이 집중된다.

 

분노를 잘 다스릴 줄 모르고, 서로 불신하며 은밀한 비밀의 문화를 만드는 일까지.

최근에는 빠는 즐거움을 누리는 물질을 놓고 이야기가 많았다.

담뱃값 인상은 심리적 관점에서 보면 서민들의 쾌락에 대해 권력이 가하는

제동처럼 보인다. 젖 먹던 시기, 우리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형경 소설가

 

 

 

 

이야기를 듣다가 저는 매화가 떠올랐습니다.

밖에는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겨우내 쌓인 눈은 녹지도 않았습니다.

발목까지 푹푹 잠깁니다.

우리의 삶입니다.

삶은 늘 춥고 수시로 고달픕니다.

그 눈길을 뚫고 사람들은 떠납니다.

매화를 찾아서. 겨울 끝,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내 인생의 겨울이 끝나고,

내 삶의 봄이 시작됨을 알려줄 꽃.

그 찬란한 터닝 포인트를 찾아서 말입니다.

 

산과 들을 뒤집니다. 공간뿐만 아닙니다. 시간까지 뒤집니다.

옛날에는 행복했던가, 미래에는 행복할 거야.’

그래도 매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뒤지고 뒤져도 없습니다.

대체 매화는 어디에 숨은 걸까요. 사람들은 지칩니다.

결국 기진맥진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랬더니 내 집 뜰에 매화가 피어 있습니다.

그렇게 찾아 헤매던 매화가 말입니다.

 

과거의 나는 기억이고, 미래의 나는 꿈입니다. 진짜 나는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행복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맞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 행복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정말 행복해질 테니 말입니다.

거기가 바로 지금 여기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중요한가요.

내게 이미 주어진 행복을 깨닫는 일.

그걸 이해하면 눈밭은 순식간에 매화밭이 됩니다.

우리의 일상, 내 집 뜰에는 매순간 매화가 피어나니까요.

 

백성호 문화스포츠부문 차장

 

 

 

141204중앙

 

시장이 알아주는 전문 영역을 쌓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한마디로 내 직장과 상관없이, 시장에서 누군가가 나를 찾고, 필요로 할 때 '직업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관광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국가여유국은 3"올해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1~11)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2015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 클럽'이 된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의 '대국(大國)'이란 뜻이다.

 

 

시크리터리의 어원은 라틴어 세크레타리우스(secretarius)’. 비밀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정부 문서를 정리하거나 중요 인물의 일을 돕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유포하지 않는다는 직업적 책무가 표현에 담겨 있다. 더 근원적인 어원은 라틴어 세체르네레(secernere)’. ‘분리된또는 구별된이라는 뜻의 단어다. 책무와 자아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비서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해야지 주인 행세를 하려 들면 안 된다는 원칙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만큼 비서는 그 경계를 넘나드는 위험에 빠지기 쉽다는 경고의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본지가 만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10년 남았다"고 했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다. 국민 모두가 마지막 10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그 안에 큰 방향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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