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

네이밍- 黑海

eyetalker 2023. 8. 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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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8월2일. 아침부터 맘에 드는 이름을 보았다. 黑海. 
 
 
이 바다가 유독 검은 빛을 띄는 바람에 흑해가 된 것같은데, 그거이 아니라,  동양의 五方 ( 즉 東은 靑, 西는 白, 南은 赤, 北은黑, 중앙은 黃) 사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오스만 투르크를 가운데놓고 북에 있어 흑해가 되고 같은 기준으로 남쪽에 있는 바다는 紅海.
 
중국을 남북으로 갈라, 북쪽은 毛, 남쪽은 張에게 나눠준 뒤, 두 나라를 졸개삼아 부리려는 세상 기특한 생각을 했던 스딸린 동지가 (  어린 시절 모 대학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이미 세계 정세에 빠삭했던  모택동은  콧방귀만 뀌었고,  잠시 실망했던 스氏,  한반도만큼은 남북으로 갈라 놓는 데 성공, 내가 태어나시기 100년 전 어느날 하느님에 불려갔다)  까놓은 푸氏가 따발총을 잔뜩 지고 우크라이나를  치고들어간 지금이다. 이미 양측 군인들 50만명쯤이 죽거나 불구가 되었다고 한다.
 
흑해 ( 동서 1150km, 남북 610km, 면적 41만 평방Km ) 는 한반도 면적의 약 2배. 유일한 해양 출구 보스포루스의 폭은 약 3Km남짓,  
나가봐야  지중해 (地中海_한반도 면적 액 10배).
 
집이나 카페이름으로는 地中海가 가장 흔했던 것 같은데,  최근 어떤 투르키예 사람이 한남동에 카페 "黑海"를 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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