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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김영하

eyetalker 2006. 4. 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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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등등

 

최근 자주 집게 되는 작가 김영하의 2003년작이다.

 

비교적 그는 독자를 실패하지 않기에 그는 나의 시간에 대한 점유율을 자꾸 높여만간다.

 

제목과 내용은 그다지 일치하는 이미지의 상관을 가지지는 않고 있다

 

1905년쯤에 제물포에서 멕시코 에니켕 농장으로 이민간 수백명의 조선인의

 

자취를 뒤쫒는 소설이다.

 

몰락양반가와 도둑과 배교한 신부와 대한제국의 해산된 군인들.

 

갖은 고난의 여행기다.

 

머너만 뱃길, 구토 그리고 젊은 남녀의 연애, 사랑, 중국인 이민들.

 

아편굴, 토호드의 반란, 용병생활, 밀림.

 

동물화한 정욕의 현장은 자신의 프라이빗한 상상과 경험을 담았는 지

 

전혀 걸끄럽지도 않다.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을 읽었다.

 

 

작가는 처와 동행, 유카탄 반도 일대를 떠돌아다니며 이 소설을 구상

 

했다고 한다. 마야의 여인들은 마치 축생처럼 그려져 있다.

 

반드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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