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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그리고 얻게된 무형의 앎, 단순한 그것이든 아니면 희귀하게나마 가슴과
뇌수를 관통하는 지혜, 성찰, 통찰이 쉬이 착근되지 못하는 것을 깨닫는 것은
큰 슬픔이다.
노화의 한 징후.
엷어지는 머리 한켠에 자리잡은 싸래기눈같은 새치처럼 노화는
내 눈으로는 뵈지 않고 어느 순간 거울에 비쳐보다 깨닫는 그런 것이다.
Undercover Economist, Tim Harford. 2005 경제학 콘서트
Freakonomics, Steven D. Levitt & Stephen J. Dubner.2005. 괴짜경제학.
두개의 동종서적을 읽었다. 하나는 대만 출장중에 틈틈히, 두번째 것은 어제
교보문고에 들러 산 것이다. 교보에서는 챨스 디킨스의 Bleak House, 헨리필딩의
Tom Jones 를 펭귄 클래식판으로 같이 샀다.
[경제학 콘서트]
고전,현대의 각종 경제이론의 시장투영에 대한 실증적 고찰이다.
[괴짜 경제학]
사회경제적 현상에 대한 해석이다. 주로 사회적 현상에 대한 단순한 데이타를 기초로
현실세계의 이면, 각종 현상간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원인과 결과의 양,음성)의 분석에
꽤나 머리를 짜내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제1저자 레빗이 스스로를 '지구상에 살아있는 가장 연약한 인간'이라고 자조하는 구절이 있는 데, 이렇듯 다양한 논설을 전개하다보면 체력이 급격히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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