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

인간론 7. 맥주 캔 그 하얀 바닥

eyetalker 2007. 8. 24. 10:18
SMALL
 

인간론 7. 맥주 캔 그 하얀 바닥을 들여다보니.


暴炎. 

暴煙.(금연했으니 煙을 戀으로 바꾸고 싶다.)

暴投(‘야구’말고. 작대기를 들고 하는 경기에서 일어나는)


여름철의 온갖 暴을 뚫고,

야심한 귀가.


스탠드를 켜고,

냉장고에서 좋아하는 블루코트의 맥주를 꺼내 마시고,

탈탈 털어서 마신, 그 하얀 속내의 바닥을 조심스레 들여다 보니,


“뭘 봐, 이 새끼야!”라고.



* 暴:  햇볕 쪼일 폭


LIST

'雜說'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년 석남사 9월  (0) 2007.09.10
소래산 9월  (0) 2007.09.03
인간론 6. 오늘 主日 맞습니껴?  (0) 2007.08.23
인간론 5. 遲鈍  (0) 2007.08.21
검단산 8월  (0) 200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