摩尼山 가는 길
함허동천 직전.
강화도 傳燈寺를 다시 찾았다.
늦은 9월 아침
山寺는 조용하다
윤장대를 한바퀴 돌려보고.
大雄寶殿 처마 네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울상을 한채, 처마를 앙버티고 있는 여자의 목상
을 하나하나 찾아본다
단아한 모습 香爐殿
翠香堂
野生花
對潮樓 柱聯 (모음)
cafe.daum.net/dool3841에서
領山多白雲 -산마루 흰구름 가득
袖中有東海 -소매자락에 동해
孤月浪中飜 -외로운달 파도속 흔들리고
薄雲岩際宿 -얕은 구름 바위곁에 잠들었네
看花悟色空 -꽃보고 색의 공허함을 깨닫고
聽鳥明聞性 -새울음 소리에 듣는 성품 밝혔네
世界法身中 -세계가 법신중에
山河天眼裏 -산하가 천안속에
明月定中心 -밝은 달은 선종속 마음
靑山塵外相 -청산은 티끌밖 모습
終日無忙事 -온종일 바쁜일 없으니
焚香過一生 -향사르며 일생을 지내고자
藥師殿 柱聯
一 念普觀無量劫 -한생각 무량겁 두루 관하니
無去無來亦無住 -가고 오고 머무름도 없네
如是了知三世事 -이렇게 삼세일 분명히 알면
起諸方便成十方 -모든 방편 넘어서 시방성취 하리라
冥府殿 住聯
地藏大聖威神力 -지장 대성님의 위신력은
恒河沙劫說難盡 -항하 사겁동안 설하여도 다하기 어려워라
見聞瞻禮一念問 -잠깐만 우러러 뵙고 예배하여도
利益人天無量事 -한량없는 인천을 이롭게 하시네
傳燈寺 大雄寶殿 柱聯
佛身普遍十方中 -부처님 법신 시방에 두루하심
月印千江一切同 -한 달이 천강에 비침과 같고
四智圓明諸聖士 -모든 지혜밝히신 보살님에
賁臨法會利群生 -법회마다 나타나시어 중생제도 하시네
三聖閣
靈山昔日如來囑 -옛적 영산에서 부처님께 부촉받고
威振江山度衆生 -위위를 강산에 떨치시며 중생을 제도하시네
萬里白雲靑墇裡 -만리의 백운밑 푸른봉 사이에서
雲車鶴駕任間情 -구름수레 학에 메워 자유로이 오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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