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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 양산에서 경주를 거쳐 영천으로 가는 이른 아침 길.
괘릉을 지나갈까 아니면 ? 망설이다 억지로 괘릉을 들렀다
전날, 거꾸로 내려가던 길, 천전리 각석과 각석을 끼고 흐르고 있을 그 1,000년의 강물을
부러 지나쳐버리고 - 마지막 그 강둑길을 걸엇던 것이 언제더라? -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저 헛헛했다.
혹시 또 그런 헛기라고 도질까싶엇다.
뭐 딱히 이거다 싶은 게 있을 리가 있나.
그 놈의 무인상, 문인석, 큰 고양이 덩치 같은 것이 쌍으로 서로를 마주보며, 솔숲에 몸을 숨긴 채, 말이다.
그러고 또 하루가 지나고 또, 그래서 1000년이 지나온 거다.
힛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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