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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살아간다는 것 . 活着 Huózhe

소설: 살아간다는 것 원제: 活着 Huózhe (작가: 余华_Yúhuá) ​작가출판사(북경) 2008년 5월 아래 구절에서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사정은 이렇다. 국공내전이 끝나고 겨우 살아남아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 福贵 (Fú guì). 공부는 못하지만 달리기만큼은 잘하던 13살 아들 有庆 (Yǒu qìng). 어느날 어처구니 없는 일로 (난산에 하혈이 심해 사경을 헤매던 선생님에게 수혈해주러 달려간 병원. 한 돌팔이가 그의 피를 전부 다 뽑아버리는 바람에) 어이없이 죽어버렸다. p123 아들을 묻던 어느 겨울 밤의 이야기 要埋有庆了, Yào mái yǒu qìngle ​我又舍不得. Wǒ yòu shěbudé 아들을 묻어야만 했다, 너무나 마음이 내켜지질 않았다. 我坐在爹娘的坟前, Wǒ zuò zài..

雜讀 2023.08.03

司空과 沙工

司空은 한국에 대략 4천명. 본관 효령 (군위). 시조, 897년 황소의 란을 피해 온 司空圖. 서라벌 성곽수리를 했다하니 건축계통에 능한 집안인 듯.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의 사공은 沙工.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신은 아마 1935년 소설가 심훈의 작품, 常綠樹 (Evergreen)의 여주인공 채영신. 채영신의 실존 모델 최용신(崔容信)씨 사진. (한글 위키) 20년전, 안산 상록수 역 근처에서 강도가 내리찧은 적벽돌에 맞아 이마가 찢겨 여덟 바늘인가를 꿰맨 적이 있다. 아마 무지몽매한 자를 나무란 어떤 영혼이 꾸민 일인 지도 모르겠다만 그들의 노력은 실패한 듯.

雜讀 2023.08.02

네이밍- 黑海

2023년8월2일. 아침부터 맘에 드는 이름을 보았다. 黑海. 이 바다가 유독 검은 빛을 띄는 바람에 흑해가 된 것같은데, 그거이 아니라, 동양의 五方 ( 즉 東은 靑, 西는 白, 南은 赤, 北은黑, 중앙은 黃) 사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오스만 투르크를 가운데놓고 북에 있어 흑해가 되고 같은 기준으로 남쪽에 있는 바다는 紅海. 중국을 남북으로 갈라, 북쪽은 毛, 남쪽은 張에게 나눠준 뒤, 두 나라를 졸개삼아 부리려는 세상 기특한 생각을 했던 스딸린 동지가 ( 어린 시절 모 대학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이미 세계 정세에 빠삭했던 모택동은 콧방귀만 뀌었고, 잠시 실망했던 스氏, 한반도만큼은 남북으로 갈라 놓는 데 성공, 내가 태어나시기 100년 전 어느날 하느님에 불려갔다) 까놓은 푸氏가 따발총을 잔뜩 지고 ..

雜說 2023.08.02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by J.D.Salinger 1945년작 1장 나 Holden Caulfield는 Agerstown, Pennsylvania 에 위치한 유명 기숙학교 Pency Prep에서 막 퇴학당했다. 이미 네번 째인 이 학교에서 4과목이나 낙제. 아버지, 어머니, 형 D.B와도 그다지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나. 하지만 속물스런 교장선생 Dr. Thurmer및 다른 교사들과 달리 역사교사 Spencer만은 나를 믿고 이해해준다. *Pencey Preparatory School is a fictional exclusive boarding school for boys in Agerstown, Pennsylvania which Holden Caulfield attended befo..

雜讀 2023.06.26

중국 - 자본의 비밀에 대해

资本的秘密 Zīběn de mìmì 자본의 비밀 投资人到底赚的是什么钱 Tóuzī rén dàodǐ zhuàn de shì shénme qián 투자가들이 번다는 돈은 대체 어떤 돈일까 京东九年亏损一百八十八亿 Jīngdōng jiǔ nián kuīsǔn yìbǎi bāshíbā yì 징둥은 9년간 188억위앤 (3조7천억원)의 손실을 보았고 亏损 적자나다, 결손 美团亏了一千一百五十五亿 Měi tuán kuīle yìqiān yìbǎi wǔshíwǔ yì 메위튀안은 1,155억위앤 (23조원)의 손실 滴滴六年亏损五百亿 Dī dī liù nián kuīsǔn wǔbǎi yì 띠띠는 6년간 5백억 위앤(10조원)의 손실을 보았다 但滴滴创始人程维身价却是三百亿 Dàn dī dī chuàngshǐ rén chéng ..

중국어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