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學思想

유교사상이라..

eyetalker 2005. 3.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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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유교란게 뭔지. 알듯 말듯 모호하기에.

그럴 때 한번 다시 읽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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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 대한 접근을 시도함에 있어서 우선은 그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사상론'(http://users.unitel.co.kr/~jkl)에서 일부를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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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는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상 즉 인류차원에서의 공통적인 구심점을 찾고자 했던 것 같다. 이제마는 이를 유학의 사상- 특히 맹자의 '性善說"에서 이끌어 내려 하였던 것 같다.이제마의 中一은 '善'인 것이다. 선한 마음인 것이다.

모든 인간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마음은 인간의 사고와 감정과 행동을 규제한다. 인간의 마음이, 정확히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냐 악하냐를 놓고 맹자와 고자간에도 논쟁이 오갔고, 순자는 인간의 성은 악하기에 성인의 가르침을 통하여 선으로 이끌어야한다고 하였다. 유학은 송대에 이르러 정자와 주희에 의해 정주학으로 집대성되며, 고려와 조선으로 수입되어졌다. 조선중기이후 '性,情의 문제'를 놓고 이황과 기대승, 이이와 성혼간에 철학적 논쟁을 거치면서 인성에 관한 논쟁이 뜨겁게 전개되어졌다. 조선시대 인성논쟁의 특색은 '性은 善하다'는 이미 확고불변의 진리였으며 이러한 틀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性情論외에 우주론의 의미인 理氣論이 가세되어지며 타고난 본성이 理냐 지금의 마음이 理냐를 놓고 철학적 논쟁이 벌어졌다.

性卽理라는 것은 주자학에서 하는 말이고 주희와 동시대의 인물인 육상산이나 후대의 왕양명은 心을理라하였고 이들의 학문을 양명학이라한다.

조선시대 유학자간의 논쟁은 중국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풍습과 생각이 다른 바, 그들과는 다르게 전개되어나갔다. 그러나, 心을 우선시하는 양명학은 주자의 학문에 가려 조선에서는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다. 조선에서는 화담이나 허균등이 心을 중요시하였다고 할 것이다.중국의 학자들이 性은 善하지만 心은 惡에 기울수 있다는 유동적이고 모호하지만 숨통을 터주며 전개되었던 반면에 조선시대의 학자들은 인간의 마음은 절대적으로 선하다는 진리하에 악에 기울어지는 원인과 악으로 흐르는 마음을 바로잡아 선하게 돌려놓아야 한다는 당연한 말같지만 바늘하나 꽂을 틈없는 엄격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갔다.

조선후기에는 實學적인 영향도 있었고 공리공론과 파당짓기를 일삼는 유학자들에 대하여 비판과 반성의 분위기도 있었다.

性情과 心에 대한 논쟁은 조선중기이후에도 계속되어 나갔지만 이황, 고봉 기대승,이이, 성혼등이 세운 心,性,情의 논리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맹자의 性善과 心,性,情속에사 다람쥐 쳇바퀴돌듯 하였었다. 모든 논쟁이 그렇지만, 논쟁에는 항상 상대가 있는 법이다. 특히, 형이상학적인 논쟁은 상대가 있기에 한참간 것 같은데 돌아보면 제자리인 경우가 많다.아마 이럴 때 이질적인 문화와의 접촉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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