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자본주의로부터의 외출,금요일, 보랏색 멍자국과 잇자국

eyetalker 2007. 4.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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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3일 금요일이다.

다시 ‘자본주의’로부터의 외출이다. 짧은 생각들.



화개 쌍계사 벚꽃 십리길

 

닉 리슨 악덕거래인= 영화 갬블 The Rogue Trader

 영화, 오 수정, 생활의 발견, 무극

  

"동무, 인문적 연대의 미래형식" 김영민

인간의 오연대탕,사비돈제의 해석

 가라타니 교진(병곡행인) 전집

 

왜 안되는가? 매사 느긋하게 대응하라

 

밀란 쿤데라의 "소설과 우리들의 시대"

카프카 " 심판"

 

명망가의 죽는 방식에 대한 연구

품위있는 죽음의 길

일본의 자살관련 연구서적

 

쉽게 우울에 떨어지지 않는 자유롭고 담담한 

어떤 정신의 훈육

 

삶이 아닌 것은 단순히 생명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삶이라면 소나 말도 삶을 갖는다

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죽음

 

삶과 죽음이 불분명한 그 경계면을 피할 수 없는

어떤 시점에 해야할 선택. 의식의 끈..

 

 

경제적 부족도 불화를 원인으로 하는지 모른다.

우리 둘은 결국 정합적인 인생관이 아니라

삶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일문강화 추진

럿셀의 편지 "생활 영문편지의 전형?"

  

사랑에 굶주린 부인들처럼 회사에도 욕구불만인

사원들이 있기 마련.

 

 

명망가의 여자관계

나폴레옹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겨울

 

그녀의 몸에서 가장 생기있는 부위가 있다면?

 

자신들이 맺고 있는 관계를 명쾌하게 정의내리지도 못하면서 그 관계를 그저 유지하는..

 

"보랏색 멍자국과 잇자국"

 

빨간색으로 ‘벨을 누르시오’ 라고 써있는 하얀타일이 붙은 집

 

마르쿠제

알튀세르

루카치

샤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

 

비닐하우스안의 베이지 색 소파

 

그것은 관계의 남용의 결과이다

 

그 특유의 짧은 감탄사가 섞인 웃음이 생각났다

 

보트가보이기 시작했다

팔당이다

덕소는 주공아파트를 찾느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지나 왔다

 

어떤 특정지역에 관한 열한가지 이야기

어떤 상황에 대한 열한가지 이야기

외설적인 스토리의 나열

 

희망부재증명센타

 

사람이 좋은 집에 살 때와 그렇지 않은 집에 살 때의 의지력의 차이.

 

인간은 잘 살 때만 강해지는 법이다

 

아이작 싱어

서머셋 몸

 

러브 스토리의 대가

 

열차 옷걸이 마다에 목을 맨 승객들의 이미지

 

 

부에노스 아이레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창작만이 진실일까?

과연 나는... 오대명찰을 순례하면 원을 이루리라는

어떤 계시같은 믿음..,

 

굳이 그것 때문이 아니라면 실물을 전제할 필요없이

단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린왕자와 여우처럼

 

 

남미사람들은 너무 쉬이 죽는다

보르헤스의 델리아

마르셀로

그레이엄 그린

 

한국사회는 결국 파국적 사태만을 요구한다

대용적 출구가 필요하다

지하도에서 신문을 덮고 잠을 자며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시절은 가버렸다.

 

위조지폐. 

 

단편소설은 이야기의 모둠이라는 양식이다

 

지식과 지능은 다르다

지능이라는 코드는 측정하기 쉽지 않다

 

부부간의 우애는 불가능한 것인가?

 

그것은 아내의 예종을 당연시하는  전체 사회로서의

한국적 가부장제가 낳은 결정적 흠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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