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부석사

eyetalker 2007. 3.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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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비'온 뒤엔 끝이다.

2007년 봄, 부석사.

 

금요일 밤의 과음-'헤네시'를 마구 마셨다-

몽롱함을 딛고, 숨이 닿도록 새벽을 달려

새벽기차를 올랐다.

 

네시간, '풍기'역. 다시 한시간 버스.

다섯시간이면 '고려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

 

비와 안개속,  浮石寺, 安養樓.

 

 

 

 無量壽殿 의 기와지붕은 벗기고 싶어질만큼 매끄럽고 우아하다

 

 

 

 

 '石佛'에 비는 사연 몇가지.

 

 

 

 

 木漁 와  風磬.

 

 

 

 

 

 

 

 龍머리 장식

 

 

 幢竿支柱

 

 

 

길가 숲근처 '당간지주'는 무척 외로워 보인다.

 

'외로움'이란 인간이 태어나면서 달고나온 우주적 감상이다.

 

도망칠수없으니 도망치지마라.

 

다만, '막걸리'한 병에 '김치 한사발'놓고

'봄,밤,비' 삼박자의 'ㅂ'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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