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他力, 이츠끼 히로유끼

eyetalker 2012. 9. 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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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星 이회장께서 읽으셨다는 신문기사에 동떠,

幻冬舍文庫, '他力' 讀了.

 

저자 '이츠끼 히로유끼'는 올해로 치면 아마 80세.  

 

일제강점기 평양에서 사범학교 선생이던 부모와 살다, 13세때 일본의 항복. 

북조선 인민위원회 치하를 1년여 떠돌다, 모친은 북조선에서 병사.

겨우 38선을 도보 남하, 인천에서 일본 큐수 하카다행 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감.

 

100개의 인생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 바, 소년 시절에 겪었던 참담한

인생유전과 전후 일본 현대사를 겪어나가며 살아온 인생회고담+ 중년이후

불교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 사색담.

 

일본 현대지식인 치고는 매우 高尙하다.

드물게 재독하고 싶은 책이다.

 

한국의 당대작가들의 언설로부터는 기대하기 힘든 저자와 독자간의 연대감, 감정이입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떤 대목에서는 눈 시울이 잠시 붉어진 적도 있었다.

 

초입은 이렇다.

結局,最後のところはやはり他力>ということなんだろう

 

작가는 자다가 잠시 깨어 이런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한다.

 

 

작가는 와세다 노문과 출신인 바, (중퇴인가?), 이 회장은 동문 작가의 저술이라 관심이

있었던 것일까?

내용상, 재벌과는 무관하고, 벌거벗은 개인에 대한 이야기일 뿐.

 

이 회장의 독후감을 들어보고 싶다만, 그 후 소식은 없다.

 

ㅈ ㅣ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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