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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紙/ 東野圭吾 (히가시노케이고 ) 文春文庫 2012년7월37쇄
(용의자X의 헌신)의 저자 '히가시노 케이고"를 "日蝕"의 저자 平野啓一郞(히라노 케이이치로)로 혼동한 바람에 칸사이 공항에서 사게된 문고판 소설.
일본어 편지를 작성하는 일이 자주 생겨 참고로 할만한 책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하는 바람에
급거 구매했으나 서신으로 차용할 만한 문구는 別無.
부모없이 살던 두 형제.
어린 자신의 대학입학자금 마련을 위해 고심하던 나 어린 형은 엉겹결에 저지른 일로 강도살인범이 되어 수감되고,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학업, 우정, 결혼, 취업이라는 인생의 각 도상에서 참혹하리만큼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하는 한 청춘의 인생고행을 담아낸 소설.
지금이야 많이 느슨해지긴 했겠으나 일본사회에서의 개인과 가족, 지역에 연계된, 사건에 대한 연좌적 인식과 관련된 어떤 특수성이 당연, 소설의 배경, 근저에 깔린 탓에 아마 타국의 독자들에겐 생경한 면이 많을 듯.
P.418
弟にこんな手紙を書かせるまで気遣かなかった自らの阿呆さ加減に、死にたくなるほどの自己嫌悪を覚えました。
급기야, 동생이 형무소의 형에게 이러한 사유로 더 이상은 서로 가족관계로 존재할 수 없다며 絶緣의 편지를 보내오자 형이 해당 강도살인의 피해자의 아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手紙의 일절.
내용상 재미는 별로.
2012.10. ㄱ ㅣ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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