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 백가지 이야기. 百川 靜(시라카와 시즈카).
키 워드는 p55-57 “漢字의 背後에는 주술세계가 있다.” 이다.
갑골과 금문의 자형 “ㅂ”
ㅂ 은 축문 그릇 형태
告 는 牛가 사람에게 무언가 호소하기 위해 입을 가까이 대고 있는 형태
축문 그릇 ㅂ을 가늘고 긴 나무에 매달아 바치는 것이 史
산천 성소로 나아가 제사지낼 때는 축문 그릇을 커다란 나무에 매달고 ...박들고 떠났다. 使, 事. 조상의 사당에서 큰 제사를 집행하면 이것을 ‘大事“
이처럼 자형의 상징은 상징적 의례를 집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동일한 의미를 지녔다.
P.57 주술의 목적은 공격과 방어에 있다.
공개된 기도는 告, 은밀한 기도는 書
공격과 방어의 방법은 주술능력을 기탁하는 축문그릇 ㅂ 에 공격을 가하거나 방어 주술을 담는 방법.
사악한 힘을 물리치는 데는 신성한 병기가 가장 큰 효력. 그래서 그릇 위에 鉞 (도끼 월)이나 盾, 戈 등을 얹어 두었다.
吉 (주술능력을 봉쇄한다)은 鉞을 ㅂ에 얹은 형태,
古( 주술능력을 영구 보존한다)는 盾,
咸( 완전하게 끝낸다)은 戈.
주술능력을 분쇄하는 방법은 축문 그릇 ㅂ에 날카로운 칼날이 있는 도구를 가한다는 상징적인 방법으로 행하였다
舍(버릴 사) 와 害의 윗 부분은 둘 다 긴칼날을 지닌 도구로 그릇을 찔러 칼날을 그릇 안으로 통과 시키는 형태. 윗부분의 칼날이 ㅂ에 까지 이르고 있다. 칼날이 ㅂ에 까지 도달함으로써 그 그릇을 버리고 해칠 수 잇었던 것이다.
曰은 그릇 속에 축문을 봉납한 형태
주술능력을 더럽히려고 물을 쏟아 붓기도 했다.
沓(겹칠 답)이 그 형태다. 발로 밟으면 踏이다.
才는 십자형 표목에 ㅂ을 묶어둔 형태. 곧 표목에 부적을 붙인 것.
才는 존재의 표시. 天地人을 三才라고 한다.
存은 그 성스러운 형태에 사람의 형태를 더한 것.
P93
攴의 경우;
글자의 방에 攴이 붙는 글자는 무언가를 때리는 이미지를 표시하므로 본래 會意자 여야한다.
敗는 貝를 때려 그 주술능력을 해치는 일.
敍는 余를 때려 그 주술능력을 강화하는 것.
寇는 사당 안에서 포로의 머리를 때려 적을 저주하는 일.
갑골과 금문의 자형의 본래 의미를 하나하나 따지는 책이다.
2014.1.22.
鎭
鎭의 字源: 形聲字로, 쇳덩이(金)는 참(眞 )으로 무거운 바, 이것으로 누르면 뭉갤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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