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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차알디니, 21세기 북스.
꽤 유명한 책인데 그동안 외면타가 저녁 어스름에 기차를 타러간 수원역 구내에서 망설이다 집어들었다. 부제는“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섯 가지 불변의 법칙” 마침 어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을 강구하던 중이었던 바, 이 부제 때문에 선뜻12,000원과 교환할 마음이 났던 것이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방향은 많이 달라있었지만 그렇다고 무용한 것만은 아니다.
인간행동의 심리를 연구하는 실험실의 연구결과서 같은 것으로, 상대를 설득시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 행동 또는 심리를 이끌어가는-방법 또는 그런 시도를 간파하여 쉬이 설득당하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법론이라기보다는 행동과 심리의 이면을 읽도록 안내해주는 학문적이기도 하고 실용적이기도 한 책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상대를 빚진 상태(심리적으로)로 이끌어서 설득하는 방법이라든가, 인간은 원체 칭찬에 굶주려 있어서 그 칭찬이 진실에 바탕한 것이든, 아부를 위한 의도적인 것이든 간에 구분없이 좋아하게 되어있다는 등의 인간심리의 허점을 가볍게 집어준다. 주의깊게 읽어보면 나름대로 타당하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그런 술책을 내가 써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가 말하는 건 무조건 진실에 바탕을 두고 있음.)
어떤 형태로든, 매일 타인들을 상대하여 대화든 몸짓이든 그 의견과 생각을 교환하게 되어있으므로 그런 상황의 와중에서 그들보다 한발쯤 앞선 입장에 서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꽤 유명한 책인데 그동안 외면타가 저녁 어스름에 기차를 타러간 수원역 구내에서 망설이다 집어들었다. 부제는“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섯 가지 불변의 법칙” 마침 어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을 강구하던 중이었던 바, 이 부제 때문에 선뜻12,000원과 교환할 마음이 났던 것이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방향은 많이 달라있었지만 그렇다고 무용한 것만은 아니다.
인간행동의 심리를 연구하는 실험실의 연구결과서 같은 것으로, 상대를 설득시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그 행동 또는 심리를 이끌어가는-방법 또는 그런 시도를 간파하여 쉬이 설득당하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법론이라기보다는 행동과 심리의 이면을 읽도록 안내해주는 학문적이기도 하고 실용적이기도 한 책이다.
예를 들어보자면, 상대를 빚진 상태(심리적으로)로 이끌어서 설득하는 방법이라든가, 인간은 원체 칭찬에 굶주려 있어서 그 칭찬이 진실에 바탕한 것이든, 아부를 위한 의도적인 것이든 간에 구분없이 좋아하게 되어있다는 등의 인간심리의 허점을 가볍게 집어준다. 주의깊게 읽어보면 나름대로 타당하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그런 술책을 내가 써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가 말하는 건 무조건 진실에 바탕을 두고 있음.)
어떤 형태로든, 매일 타인들을 상대하여 대화든 몸짓이든 그 의견과 생각을 교환하게 되어있으므로 그런 상황의 와중에서 그들보다 한발쯤 앞선 입장에 서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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