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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과 육신은 끊임없이 반응한다.
혼과 육신의 상호반응을 거부하는 듯 뵈는 것은 죄다 사기다, 속임이다.
생존, 생계에 눈을 뗄 수 없는 그 순간에만이 이토록 익숙한 연결끈이 다소
느슨해지는 것일 뿐.
결국,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인다.
나의 사기가 남에게 보이듯, 타의 속임도 나에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삶이란 단순한 것.
차를 몰며 속도감있는 담배를 피우다. 문득 든 생각이다.
0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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