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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의 소설. 전2권.
일요일부터 읽어나가고 있다.
터키의 세속주의란 이슬람과의 정교분리원칙에 의한 정치, 사상, 생활양식의 탈이슬람을 말한다. 그 자신 눈부신 금발의 소유자였던 케말 파샤의 주도로 이루어진 터키의 세속주의와 민중의 이슬람정신은 오랜기간 충돌해왔다.
물론 지금의 터키가 이슬람화 할 가능성은 이미 없다.
엄청난 폭설에 뒤덮힌 외딴 도시- 주인공의 십몇년만의 고향방문과 고립된 도시에서 발생한 지역 군부쿠데타가 얽힌 약간 복잡한 소설이다.
세큐레를 연상시키는 이펙이 등장한다.
파묵의 여자들은 한결같다. 파묵의 여자라...
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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