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책 한권을 읽어내기가 이토록 힘들다.
거미줄을 친 바탕에 화사한 여자의 얼굴이
그려진 책이다.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결국, 역자의 해설을
먼저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남미의 주술적, 마술적 소설세계와는 다르다'곤
하지만 결국.. 등장인물들은 남미적 몽상, 극단적
이상주의? 아니면.. 맹목적 그 무엇에 몰입하고
있다.
감방속의 두 남자는 동성애에 빠지고 만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정수일의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와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스타일의 병독은 냉탕과 온탕사이. 부랄을 덜렁
거리며 왔다갔다하며 느끼는 무미.
별로 다르지 않다.
또 다른 시도가 필요하다.
LIST
'雜讀'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Crazed (0) | 2006.11.15 |
---|---|
칼의 노래 (0) | 2006.11.15 |
Modern English Writings (1st Addition.) (0) | 2006.11.09 |
쓰루 (0) | 2006.11.04 |
Modern English Writings (0) | 2006.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