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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고 회의를 하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전 직장의 오너를 만났다.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과대망상에 장광설의 달인을 근 4년만에 대좌.
만난 지 10분만에 이자리에 나온 것을 후회하다.
마음을 다시잡고 경청을 거듭한 끝에 두시간반만에 해방.
천민자본주의는 노예제 봉건사회에 다르지 않고.
지금까지의 그 유구한 세월을 생각하면 인류의 미래가 암담할 뿐이다.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고 있다. 다만 인간이라는 짐승이 다루는 도구와
그 사용법이 조금씩 달라진 것일 뿐.
결국, 인간은 그 정신으로만 온전히 남아 있을 수 있는 짐승이다.
신체를 보호하듯 마음을 보호하는 법을 반드시 익힐 것.
이빨을 갈기도 하다가 코를 골기도 하며 뒤척이며 잠든 사람옆에 누워
스탠드를 켜고 '칼의 노래' 몇페이지를 읽다 잠들다.
작가의 중언부언이 칼의 매섭고 날카로움을 무디게 만들었다.
아침에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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