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비행운, 김 애란, 文學과知性社

eyetalker 2013. 1. 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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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 애란, 文學知性社

1980年生 作家小說集이다.

題目 비행운은 飛行雲이겠지만 卷末評論家하게도 非幸運이란다. 이란하는 말인지 하는 말이었는지? 自問하게된다. 델리아와 보르헤스였는지?

 

의 꾸미는 小說 現狀은 이제 그나마 50이 되는 내가 모를 리 없는 狀況이건만 가벼운 惡意 또는 가볍게 시작한 作爲所産쯤으로 (元來 小說家衝擊反響을 셋트로 팔아먹는 職業) 느껴지는 暗澹이다. 大明天地에 아직도? 勿論 97imf02蹴球놀이와, 08의 리만 事態背後, 어깨 죽지 附近銳利하게 찢어진 壁報마냥 (區廳에서 보낸 노인네들이 아직 저것만큼은 벗겨낼 자신이 없는 模樣.) 아직도 덜렁거리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讀書室에서 쭈그리고 자는 것 정도야 80年代엔 아카시아껌 한통 값 정도의 무게도 넘어서지 못할 當然之事該當하는 行色이었지만, (아무도 不滿있다고 말하지 않았고, 지저분하고 '나쁜냄새나는 日常은 오히려 當然한 것...), 30이 지난 只今 時代에 아직도 그래서야, 아니 더 나빠져서야 되겠냐? 외치는 거다, 라고 理解하자. 나 스스로 實際로도, 登場人物들과 그다지 멀리 離隔된 곳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參考: 나는 富川에 산다.)  ....

 

글쓰기에서 성석제와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는 것 같다. 주제에서야 당연 모자라기는 하겠지만..이 나이에 뭘 알겠는가.. 술 먹는 장면이 형편없이 빈약한 걸로 봐서 작가의 간만큼은 아직 건강할 것 같다. 자야겠다.

 

P.12

當時 나는 사내들에 대한 근거 없는 偏見을 갖고 있었다. 世上에는 두 種類男子가 있는데, 착하고 재미없는 男子와 재밌지만 나쁜 男子全部라는 生覺이었다.

 

p129

겨울밤이다. 별 없이 맑은 밤. 말짱한 서울의 밤. 바람은 자기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지 않을까 念慮하는 老人처럼 주춤거리며, 저도 모르게 물컹해져, 저도 모르는 봄 비린내를 풍기고 있다....

 

P.323

그 이야기 軌跡해 우리는 2010年代 小說의 가장 眞實한 숨결과 交感하는 幸運을 누리게 된다.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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