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황금율 방법

eyetalker 2005. 11.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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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읽기의 연장입니다. 이희영이라는 분의 저서입니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고 계신분인가보네요. 부제는 '유대5000년 불굴의 방패'라고 달았습니다.

'방패'란 부제는 아마도 유럽의 각 가문들이 공통적으로 방패에다가 각종 문양을 새겨서 가족의 문장으로 삼는 것을 참고한 것 같기도 하고 '막아낸다'는 방패의 속성을 기독교인들에게 당해온 유대인의 '막아옴'의 역사에 빗댄 것 같기도 합니다.

유대인의 상술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만, 기독교사회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은 유대인들에게 허락된 업이란게 장사나 돈놀이 뿐이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역사란 이렇게 의도한 바가 종국에는 다른 결과를 낳는 일이 비일비재한것이죠.

'탈무드에서 한도막'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으려고 할 때 사탄이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무었을 심고 있죠?" 노아는 포도나무를 심고 있으며 포도나무는 아주 달고 신맛도 알맞게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발효시키면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하는 술이라는 것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탄은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자신도 거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노아가 사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사탄의 도움을 청하자. 사탄은 양과 사자, 돼지,원숭이를 죽여서 그 피를 밭에 뿌려서 거름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먼저 양처럼 유순해지고, 좀더 마시면 사자처럼 강해지고, 더 마시면 돼지처럼 지저분해지고,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시끄럽게 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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