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역사

혹시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를 읽어 보셨는지요.

예전에 사놓고 안보고 있다가 요즘 다시 꺼내서 보고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요즘 보니까 새롭게 느껴지는 군요.
읽으며 드는 생각은 단하나 '정말 천재는 따로 있구나!'
읽으며 느끼는 감정은 단하나 '열받음'

스티븐 호킹이 천재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말하는 과학의 역사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젊은 과학자 들에게 느끼는 감정입니다. 인도의 한 젊은 과학자는 미국으로 유학가는 배편에서 펜으로 종이에 끄적끄적 거리다가 대한한 발견을 했다는 군요. 요즘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벌써 쉬운 것들은 앞 사람들이 다 발견했기때문에 지금은 아주 어려운 주제만 남아있답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젊은 과학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진국의 수준을 따라가기도 벅찬 이 현실이 언제쯤 나아질까?

이 책을 읽다 보니 아주 쓸데 없는 생각만 들게 되는 군요. 어째튼 추천합니다. 이공계 학생이라면 한 번 읽어보세요. 자극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