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장진주

eyetalker 2005. 11.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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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반드시 쓸곳이 있어 나를 내었고"

이백의 將進酒 의 일부.

君不見
군불견 그대는 보지 않았는가

黃河之水天上來
황하지수천상래 황하의 물이 하늘에서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回
분류도해불부회 세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돌아가지
못함을

"황하로 흘러든 물은 결코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음"을
단발성 인생을 논하는 취객의 노래.

그대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리.


"하늘은 반드시 쓸곳이 있어 나를 내었다고" 강변하고 싶은
심정이야 이백이나 나나 다를 게 있을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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