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빵굽는 타자기

eyetalker 2005. 11. 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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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의 소설에서 그닥 재미를 느낀일은 없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

소설은 무명작가의 작가수업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미국 사회의 중하류 계층의 청소년, 심지어 중년까지
일상화된 아르바이트 체험등등.

어떤일을 어떻게 하고, 어떤 에피소드가 있고, 같이 일한 누구누구는 어떤 인물이고 등등.

각종 박람회, 전시회에서 무언가 팔아야할 물건들을,재주들을 가지고 맨땅에 헤딩하는 부분들은 미국의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지금도 겪고 있는 진짜의 고행이다.

시카고, 아틀란타, 샌디에고,홍콩에서 촌놈차림으로 등장해서 서너번 겪어본 바, 그 것은 생활자로서의 인류가 겪어야야만 할 일들 중의 하나라고 볼수 있다. 어색하지만 떠밀리는 일이기에 처음에는 낮을 붉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지는.

약간 진부한 편.

ㅈㅣ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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