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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침이나, 아니면 먹고있는 팥빙수를 흘려가면서,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더군다나 밤에 잠이 잘안와서
고민이라면 더더욱.
부제는 '리스크 관리의 놀라운 이야기' 영어원제는 Against the Gods (어겐스트 더 가즈)
인 데..
저자가 이 책을 엮은 이유는, 치열한 전쟁상황인 자본주의적 생존 환경하에서, 기업 또는 행정, 금융에 종사하는 각 의사결정자들이, 피할 수 없는 파도,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던지는 역사철학적, 사회심리학적 답신입니다.
따라서, 이 삶이 왜이리도 복잡다단한가하고, 궁금증이 몽실몽실, 자나깨나 솟아나는 사람들은 읽어볼 만합니다. (통계학에 좀 관심이 있는(던) 사람+)
문제와 답은 간단합니다.(항상 그렇더라구). 결국 리스크 관리의 본질은 결과를 통제할 수 있는 범위는 최대한으로 늘리고, 반면에 도무지 인과관계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알 수 없어서 결과를 통제할 수 없는 범위는 최소화시키는 데에 있다.:
저자는 다양한 상황과 사건의 발생과 결과에 대한 인류사적 관심을 철학적,수학적, 심리학적등 온갖 '학적'으로 풀어내어온 천재들의 삶과 이론을 즐비하게 연결하여 설명해주고 있어서, 열대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단 두서너페이지로 안락한 수면의 쾌락을 제공하는 유용성도 제공해주고 있지요. (체험, 삶의 현장.)
서기 700년경, 아리비아 숫자의 보급으로 부터 시작되는 (라틴어 숫자는 계산이 잘 안되었기에- I II III IV V VI.. X ,... MMX ) , 다양한 이론들은 부분적 정당성, 타당성을 인정받고, 다시 보다 세련된 해석에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고, 연합하기도 하면서 인류는 이 리스크란 놈을 잘도 해부해 오고 있군요.
다단한 이론들은, 그래도 인간의 둔감을 대비하여 재미있게 논술된 덕분인지, 재미와 긴장이 뒤섞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복잡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는 그렇고, (이해를 못해서 그런거지만)
파생상품에 대한 이야기, ' 파생상품은 면도날과 같다. 당신은 면도를 하기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고, 자살을 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 도 있다.'
기억나시겠지만, 몇해전 싱가폴에서 영란은행의 싱가폴 지점 파생상품 담당자가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약간의 손실을 방까이 하려고 , '직관'적 판단에 의존, 대단위 옵션 거래를 했다가, 고베지진이 발생하는 바람에, 대 실패, 엄청난 금융손실을 초래해서, 수백년 역사의 은행을 단돈 1 파운드인지, 1달러인지에 팔아야 했던 사건처럼 말이죠.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기자는 언제나 틀리거나, 재산을 망실할 리스크를 안게 되는 법이라는군요. 그린스펀은 또 이렇게도 말합니다, '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의지는 자유시장경제의 성장에 필수적인 것이다.'
어떤 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인간은 사회통제능력을 신의 영역으로부터 빼앗아오는데 실패했다... 다만, 운의 법칙에 사회를 맡기고 있을 따름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항상 이렇습니다. 철학적, 사색적 서문-> 현란하고 복잡한 수학적 논증-> 그 담엔, 심히 허무한 결론.
" 이 세계가 안고 있는 진짜 문제는 이 세상이 비합리적이지도, 그렇다고 해서,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점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세상은 거의 합리적이긴 해도 완전히 그렇지는 않은 곳이다. 인생이 불합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언제나 모든 곳에서 논리를 찾으려 든다면 덫에 걸려들고 마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약간은 덜 수학적이고, 덜 정확하다고 보면 된다. 정확성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만, 부정확성은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자연의 야성이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고베대지진 같은 것이 이런 경우, 자연의 야성을 의미하는 것인 가 봅니다.
ㅈㅣㄴ
부제는 '리스크 관리의 놀라운 이야기' 영어원제는 Against the Gods (어겐스트 더 가즈)
인 데..
저자가 이 책을 엮은 이유는, 치열한 전쟁상황인 자본주의적 생존 환경하에서, 기업 또는 행정, 금융에 종사하는 각 의사결정자들이, 피할 수 없는 파도,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던지는 역사철학적, 사회심리학적 답신입니다.
따라서, 이 삶이 왜이리도 복잡다단한가하고, 궁금증이 몽실몽실, 자나깨나 솟아나는 사람들은 읽어볼 만합니다. (통계학에 좀 관심이 있는(던) 사람+)
문제와 답은 간단합니다.(항상 그렇더라구). 결국 리스크 관리의 본질은 결과를 통제할 수 있는 범위는 최대한으로 늘리고, 반면에 도무지 인과관계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알 수 없어서 결과를 통제할 수 없는 범위는 최소화시키는 데에 있다.:
저자는 다양한 상황과 사건의 발생과 결과에 대한 인류사적 관심을 철학적,수학적, 심리학적등 온갖 '학적'으로 풀어내어온 천재들의 삶과 이론을 즐비하게 연결하여 설명해주고 있어서, 열대야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단 두서너페이지로 안락한 수면의 쾌락을 제공하는 유용성도 제공해주고 있지요. (체험, 삶의 현장.)
서기 700년경, 아리비아 숫자의 보급으로 부터 시작되는 (라틴어 숫자는 계산이 잘 안되었기에- I II III IV V VI.. X ,... MMX ) , 다양한 이론들은 부분적 정당성, 타당성을 인정받고, 다시 보다 세련된 해석에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고, 연합하기도 하면서 인류는 이 리스크란 놈을 잘도 해부해 오고 있군요.
다단한 이론들은, 그래도 인간의 둔감을 대비하여 재미있게 논술된 덕분인지, 재미와 긴장이 뒤섞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복잡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는 그렇고, (이해를 못해서 그런거지만)
파생상품에 대한 이야기, ' 파생상품은 면도날과 같다. 당신은 면도를 하기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고, 자살을 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 도 있다.'
기억나시겠지만, 몇해전 싱가폴에서 영란은행의 싱가폴 지점 파생상품 담당자가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약간의 손실을 방까이 하려고 , '직관'적 판단에 의존, 대단위 옵션 거래를 했다가, 고베지진이 발생하는 바람에, 대 실패, 엄청난 금융손실을 초래해서, 수백년 역사의 은행을 단돈 1 파운드인지, 1달러인지에 팔아야 했던 사건처럼 말이죠.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투기자는 언제나 틀리거나, 재산을 망실할 리스크를 안게 되는 법이라는군요. 그린스펀은 또 이렇게도 말합니다, '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의지는 자유시장경제의 성장에 필수적인 것이다.'
어떤 철학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인간은 사회통제능력을 신의 영역으로부터 빼앗아오는데 실패했다... 다만, 운의 법칙에 사회를 맡기고 있을 따름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항상 이렇습니다. 철학적, 사색적 서문-> 현란하고 복잡한 수학적 논증-> 그 담엔, 심히 허무한 결론.
" 이 세계가 안고 있는 진짜 문제는 이 세상이 비합리적이지도, 그렇다고 해서,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점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세상은 거의 합리적이긴 해도 완전히 그렇지는 않은 곳이다. 인생이 불합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언제나 모든 곳에서 논리를 찾으려 든다면 덫에 걸려들고 마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약간은 덜 수학적이고, 덜 정확하다고 보면 된다. 정확성은 겉으로 드러나 있지만, 부정확성은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자연의 야성이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고베대지진 같은 것이 이런 경우, 자연의 야성을 의미하는 것인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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