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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quiet American.
방콕공항에서 얻어 걸린 대박이다.
하바드대학의 졸업반이던 '브랫 다킨'은 라오스 관광성의 컨설턴트라는 봉사겸 일자리인 자리를
얻어 태국을 건너 사방이 육지로만 둘러쌓인 신비의 나라, 라오스에 들어간다.
아직은 사회주의 공화국이고 무뚝뚝한 육군의 장군들이 통치하는 은둔의 땅이다
인접한 자본주의 대국 태국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지인들의 삶을
현지의 일상을 사는 미국인의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독료한 다음, 그 땅을 한번 밟아보고싶은 마음이 없을 수 없다.
가끔 가슴이 갑갑하고 만사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어 버틸기 힘들다고 느껴지면
공항으로 달려가서 방콕경유 비엔테엔행 비행기를 타고 싶어진다.
너저분하고 어수선한 공항, 표시판도 없는 택시를 타라고 팔을 끄는 음침한 녀석들,
청바지에 아이스크림을 물고 작은 프라다빽을 흔들며 오락가락하는 여자애들로
범벅일 것이 뻔하지만.
국내번역이 안되었을 것이니 천천히 번역이나 한번 해봐야겠단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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