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Kaohsiung.

eyetalker 2006. 10.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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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단 港都 카오슝 방문

남국의 항구는 무덥다

 

니시보리, 오오꾸보, 중국인 우氏를 만나

윙안 꿍위예취 방문

 

서울 부산가는 비행기보다 작은 제트기로

세시간 이상 비행.

 

상공에서 내다본 묘지의 군집이

인상에 남는다. 사체의 부패를 언뜻..

 

일을 마치고 남는 시간에 시내의

역사박물관을 들리다.

 

228사건,

1947년 마오쩌뚱에 패주하여 물을 건너온 국민당이 저지른

학살사건을 조망하는 전시회를 보다.

 

당시 신문사 사장으로 있다 살해당한 阮씨의 딸이 단정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그녀가 쓴 책에 사인을 받고 구매.

 

한국인이라고 하자 광주학살, 제주도 4.3을 이야기한다.

착잡하다.

 

올해 79세. 믿을 수 없다. 60세를 겨우 넘은 정도처럼

보이는 외모.

 

카오슝 항구.

부두에서 페리를 타고 항구를 가로막은 작은 섬으로 간다.

축구장 대여섯개만한 사이즈다.

 

묘지를 지나, 해안공원 건너  출렁이는 남지나해를 조망하다.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마주친 무림의 유명한 반점

 

용문객잔..

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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