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A Dangerous Fortune, Ken Follet

eyetalker 2006. 10. 24. 18:44
SMALL

A Dangerous Fortune을 다 읽었다.

 

휴 필래스터와 매이지 로빈슨의 경우.

아직도 사춘기 시절의 나 처럼, 소설의 피날레가 가슴에 남는다.

웃기는가?

 

Of Human Bandage의 경유에서처럼,

영국적 낭만 같은 것에 대한 동경일 지도 모른다.

 

낮에 광화문에 나간 길에 교보에 들러 Ha Jin의 The Crazed 를 구매.

Ha Jin의 Waiting은 꽤 감명깊은 소설이었단 생각이다. 영어로 씌어진 중국 젊은이들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스토리다.

물론 문화혁명기의 암울과 몰상식이라는 배경없이 이런 소설은 불가능하다.

Wild Swan도 그렇고.

 

문혁의 암울은 이미 30-40년 전의 이야기가 되었다.

남은 것은 무수한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들이다. 그들이 그립다.

 

기싱의 독백에서 처럼 영국이 그립고, 중국이 그립다.

 

물론, 현실도피에 대한 갈망 때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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