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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Know it All.
A.J.Jacobs/표정훈. 김명남/ 김영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32권 3만쪽을 다 읽고 남긴 讀書記. 독후감은 아니고. (백과사전의 독후감이 있을 수 있는가.)
저자는 미국의 남성 성인용 잡지 에스콰이어( Esquire, 사전에 따르면 鄕士 라는 뜻으로 기사 Knite의 바로 아래 직위라고 한다. 兩班계급 쯤 되나 보다. 그러니까, 번역하면 “뉴욕의 양반들”?이라는 잡지)의 여러 명의 편집자중의 한 사람. 미국 명문 브라운 대 출신이며 하바드등 아이비 리그 출신 친척들을 여럿 둔 유망한 유대족 출신 뉴요커라는 점이 자주 강조된다.
그렇고.. 애초에 이런 걸 번역하겠다고 나선 유명한 번역자/ 도서 평론가와 책의 출판권을 수 억주고 사들여 출판하고 엉뚱한 광고나 해대는 김영사라는 출판사가 한심하다... 많이 팔았수?
명절내 졸며 졸며 읽고 있던 나란 놈이 더 한심하다.
물론 저자가 32권이나 되는 백과사전을 읽어냈다는 사실 그 자체만은 무척 훌륭하다. 하지만 그 사실이 이 책의 독서 가치 (그리고 현금가치)를 보장할 만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안 그래 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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