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재미있게 읽었으나 지금은 내용을 기억할 수 없는 ‘개미’의 저자,

아니, 개미는 전혀 읽어 본 적이 없고,  ‘뇌’를 읽었던 것도 같으나

그 내용도 기억에 남아있지는 아니하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것'이 어떤 말인지 잘 모르겠다.

평소 '프랑스적 생활철학'이라고 부르는, 많은 프랑스적 글쓰기로 부터는

좀 독립된 듯하다고 할까, 아니면 한두어 발자국 더 구체적이라고 할까.

소위 '잡학다식'한 저자의  다종다양한 방면에의 지식욕, 호기심, 독서로

부터 얻은 잡식의 모음집이다. 머리를 식히기 알맞다.

 

 

P. 9  ..어쩌면 이 책은 정신의 입맛을 돋우어 주는 아페리티프 같은 백과사전이다.

P.11   각막으로 빛살이 들어오면

P.79  모든 생명체는 항상성을 추구하는 쪽으로 기능한다. 새는 날기 위해서 속이 빈 뼈를 가지고 있다.

 

P.110 파킨슨 법칙에 따르면, 어떤 기업이 성장할수록 점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고용하면서도 급료는 과다하게 지급하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고위 간부들이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P.132 ‘黃金比’ 선분을 가장 아름답게 나누는 비.   1.6180

 

p.139 파동. 잉크 한 방울을 물에 떨어뜨린다고 하자…이 접촉에서 가장 흥미로운 순간은 바로 희석되기 직전의 순간이다.

 

P.166 역학관계

 

여섯마리 쥐, 두마리 쥐, 두마리 쥐, 한마리 쥐…의 역학관계.

 

…..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쥐는 바로 착취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착취자들은 피착취자들이 복종하지 않게 될까 봐 전전긍긍했음에 틀림없다.

 

  

P. 200 주사위 놀이에서 돈을 따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다…주사위 두개를 던져 …..두 개의 주사위를 던질 때, 점의 합이 7이 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P. 205 뼈대가 몸 안에 있는 것이 나을까, 거죽에 있는 것이 나을까?

뼈대가 몸 거죽에 있으면 외부의 위험을 막는 껍질의 형태를 띤다.

 

P.210 사회 계층구조에서 더 높이 더 빨리 올라가는 사람들은,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람들을 유혹할 줄 알고 살인자들을 모을 줄 알며 정보를 왜곡할 줄 아는 사람들

 

P.223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2011년 4월2일(토) 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