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완서

eyetalker 2006. 2.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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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만해문학상 수상작.

 

전직 교장선생을 남편으로 둔 노부인이다.

은퇴한 남편은 어딘가 근교에 혼자서 취미삼은 농사를 짓고 사나보다.

 

결혼을 앞둔 아들의 졸업식이다. (누구나 처럼 이시대의 아들은 이미 그 처가의 사람이다.)

노부인은 오랫만에 만난 남편의 거처로 동행하기로 한다.

 

장난끼가 동한 부인은 남편을 이끌고 교외의 러브호텔로 향하지만

남편의 앙상한 정강이를 바라보다 문득 당신이 너무나 쓸쓸해보인다는 생각에 잠긴다.

독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느끼고만다.

 

독자나 화자나 모두가 동의하는 삶이라는 상황에 대한 담담한 서술.

 

독해의 고난을 특별히 선사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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