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라하트 하헤렙

eyetalker 2006. 3. 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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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작품.

 

86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실상에서는 UBF인가..하는 대학시절의 대학생 선교단체에서 종교활동을하던

주인공.

 

연정을 느끼던 여인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순진한 청년은 종교와 사시사이에

눌리어 군대로 탈출.

 

군종병으로 차출. 불안강박에 시달리며 이미 속세화된 군목과의 군종병 생활.

정신이상으로 휴학중인 동장의 딸과의 짧은 정사.

급기야 그녀의 정신이상이 불러온  군인교회의 화재.

 

멀쩡하게 유학가서 미국인 동료 여대생을 전도하러건 길에 흑인에게 강도 강간을 당할뻔한

옛연인은 정신이상 상태로 귀국하고있다.

 

 

조각실에서 근무하던 동료가 건네준 제대선물은 라하트 하헤렙.

화염검의 조각상이다.

 

화염검= 칼의 형상을 한 불꽃. 신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추방한 후 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둔 불꽃을 이른다.

 

 

기독교와 귀신과 정신이상과...

기독교와 군대라는 압박의 기제에 대해 생각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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