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가 살아있다면 저녁 8시10분쯤에 KBS FM을 들으면 매일 ‘책마을 산책’이라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마침 딱 퇴근 시간쯤이라 지난 겨울의 방송 초기부터 줄곧 들어왔고 소개되는 책들이나 출연하는 저자들과의 대담을 무척 기다려하며 들어왔다. 자동차안에서 듣다가 보면 9시가 되고 그쯤에 집에 도착하는 타이.. 雜讀 2005.11.21
마왕퇴의 귀부인 김헌규님의 글을 읽고서는 흥미있을 것 같아, ‘마왕퇴의 귀부인’을 사서 읽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자 ‘웨난’의 책들이 벌써 많이 나와 있더군요. ‘법문사의 비밀’,’구룡배의 전설’ 같은 책들 말입니다. 그의 책, 거의 모두가 유적의 발굴과 그것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불과 50년-100년전에, 중.. 雜讀 2005.11.21
나의 생애. 트로츠키 어떤 이가 (내가 보기에는, 날도 덥고, 인생도 지겨워 약간 흐미해져 버린 듯한..) 갑자기 트로츠키어쩌구 저쩌구 발설하는 바람에 아침 뉴스에서 난리도 아니더군요. 트로츠키의 자서전 "나의 생애" 를 읽어보면 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을 것 같던데.. 안타깝습니다. 1940년 멕시코의 피난처에서 , 트.. 雜讀 2005.11.21
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 이현. 단편집의 껍질에는 작가의 예쁘장한 표정을 찍은 붉은 색 바탕의 사진이 있는 띠가 둘러져 있었다. 소설의 작법과 내용과 메시지로 승부해야지 이 무슨 작태인가? 나는 과감히 띠를 풀러 휴지통에 버린다. (순간적으로 작가는 이 일에 동의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아.. 雜讀 2005.11.21
영원한 이방인 영원한 이방인, 원제 Native Speaker, 이창래 재미교포 이창래의 95년작, 영문소설을 번역본으로 읽다. 작가는 지금 프린스턴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원제는 ‘원어민’이란 뜻인데, 소설의 내용상 ‘원어민’이라는 말은 딱 들어맞는 사람과 결부되는 것 같지는 않으므로, 한국어 제목 ‘영원한 .. 雜讀 2005.11.21
파르마의 수도원. 스탕달 스탕달이라, Stendhal, 이 사람, 이태리 사람인 줄 알았더니, 프랑스 사람이네. 적과 흑이라 는 소설은 국방색껍질의 동서문화의 소설로 읽었던 것 같고, 줄리앙 소렐 이라고. 이것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48,49권. 장편의 종장은 영어로 한다면 "To the Happy Few"라는 헌사 한 구절로 끝나는 바, 그 의미, '제.. 雜讀 2005.11.21
리스크. 피터 엘 번스타인 통계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침이나, 아니면 먹고있는 팥빙수를 흘려가면서, 읽어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더군다나 밤에 잠이 잘안와서 고민이라면 더더욱. 부제는 '리스크 관리의 놀라운 이야기' 영어원제는 Against the Gods (어겐스트 더 가즈) 인 데.. 저자가 이 책을 엮은 이유는, 치열한 전쟁상.. 雜讀 2005.11.21
철학으로 영화보기 영화로 철학하기 요며칠 계속 일찍 귀가 하고 있습니다. 하얀 건물에 잠시 들러 드레싱도 손보고, 처자들의 바늘 세례도 받고. 확실히 사람마다 손 맛이 다릅니다. 얼마전에, 여기서 소개받은 김영민의 "철학으로 영화보기, 영화로 철학하기"를 읽다가 미션 이야기가 있어서, DVD로 빌려 봤습니다. 1986년 작이니 마침 제가.. 雜讀 2005.11.21
오만한 제국. 하워드 진 부제를 ‘미국의 이데올로기로부터의 독립‘이라고 제법 팔릴 듯하게 달고 있다. 교보문고에서도 CD,문구를 파는 곳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돌자마자 화제의 책 코너에 보란듯이 세워져있다. 그런데도 등잔밑이 어둡다고, 판매하는 직원은 끝내 못찾아내더군. 저자 ‘하워드 진’은 지금은 보스턴 대학.. 雜讀 2005.11.21
사랑보다 낯선 사랑보다 낯선 , 박상우 소설집 남자 소설가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좀 모험을 한 듯 하다. 그래도, 삼십세 비망록, 마천야록 같은 단편들은 그럭저럭 읽을 만했다. 소설집의 제목을 단 단편 ‘사랑보다 낯선’에 등장하는 화자와 여주인공 ‘임채령’은 대학에 기생하는 먹물의 신분. 근데,.. 雜讀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