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빨강.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My name is Red.) 작가: 오르한 파묵. 어떻게 이 소설을 이야기해 줘야할지 모르겠다... 16세기초중엽,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하는 (흔해빠진) ‘사랑’이야기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이슬람의 ‘그림(세밀화)’과 얽힌 ‘이슬람’교 이야기라 해야할지.. 하루이틀 시간이 지난 뒤라면 ‘카라.. 雜讀 2005.11.21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괴테. 요한 볼프강 괴테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772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펴낸 괴테가 장년에 들어 자신의 삶을 모델로 쓴 교양소설이다. 그런 면에서 앞의 책은 성장소설이라고 할법하다. 베르테르는 샤롯데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자살하지만, 동일한 인물이랄 수도 있는 빌헬름 마.. 雜讀 2005.11.21
벌거벗은 여자. 데스몬드 모리스 데스몬드 모리스의 Body Watching이란 책이 있다.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해서 더듬더듬 말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진도가 나가지 않아 지리해지기 시작하면 읽거나 보거나 하던 책중의 하나다. 독자의 상상력을 무지하게 자극하던 ‘실락원‘ 같은 소설책도 일본어판으로 읽으면서 일어공부를 꾸역꾸역 .. 雜讀 2005.11.21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1947년생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 작품. 남미소설의 미신적, 신비적 서술양상은 변함없다.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처럼 남미문학은 스페인어의 마술에 걸린 듯 진지함을 무시하는 낙천적 황당성을 본성으로 하고 있나보다. 브라질 출신 소설가가 동유.. 雜讀 2005.11.21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그대의 차가운 손. 한강 70년 광주산 여류작가 한 강의 장편소설이다. 95년작 작품집 “여수의 사랑”이래 나로서는 오랜만에 접하는 그녀의 작품이다. 라이프캐스팅(인체에 석고를 부어 형틀을 만듦으로서 석고작품을 만드는)을 전문으로 하는 조각가 장운형과 작품대상이 되는 몇몇 여자애들과의 애.. 雜讀 2005.11.21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않는다. 김주영 전후에 경북 청송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자전소설이다. 어찌된 연유인지 설명은 없으나 아버지는 어디에도 없고, 젊은 어미는 남의 집에서 품앗이를 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쯤되는 나와 겨우 너댓살 전후의 남동생을 키우고 있다. 내가 5학년쯤이 될 때.. 雜讀 2005.11.21
순정. 성석제 순정, 성석제. 주인공 “이치도”란 도둑같지 않은 캐릭터의 도둑은 어린시절부터의 말썽꾼이다. 그 어린 시절이란, 60년대 중후반쯤 보편적인 읍내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강원도 언저리에 달려 있는 내륙 오지라고 보면 되겠다. 황두련이란 예쁘고 영민한 여학생을 순정의 대상으로 하는 도둑 ’이치.. 雜讀 2005.11.21
설득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차알디니, 21세기 북스. 꽤 유명한 책인데 그동안 외면타가 저녁 어스름에 기차를 타러간 수원역 구내에서 망설이다 집어들었다. 부제는“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섯 가지 불변의 법칙” 마침 어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을 강구하던 중이었던 바, 이 부제 때문에 선뜻12.. 雜讀 2005.11.21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김형경 이 책을 읽느라 어제는 좀 고생스러웠다. 저녁나절에 데마끼를 잔뜩 먹은데다가 진한 위스키 두잔을, 그것도 와인 글라스로, 들이킨 상태에서 이 책의 2권을 읽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읽다말고 슬리퍼를 신은 채 동네를 한바퀴 돌아온 다음에 다시 이 소설을 읽어냈다. 작위적인 인물 설정이 .. 雜讀 2005.11.21
소유의 종말 요는 그렇습니다. 전통적인 자본주의란게 소유에의 집착에 기반둔 것이라면 요새 자본주의란 접속(권)에 기반을 두는 쪽으로 슬금슬금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접속권=사용권이지 소유권은 아니다는 겁니다. 이런 류의 책들이 쏟아부어대는 "사례들"중에 무시무시한 거 하나는, 어떤 사람의 병을 고칠 .. 雜讀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