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讀

달밤의 뒷골목

eyetalker 2005. 11. 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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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출처를 밝혀야겠다.

다니는 골프연습장은 인천 서구의 승마연습장 옆에 자리잡은,
설립된 지가 꽤 되는 듯한 곳이다. 퇴락한 내부의 집기비품이나, 창립자의 선수 시절을 찍은 듯한 몇장의 흑백사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메인 홀에서 잠시 PGA골프투어 방송을 보다가 그 아래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들고 보다가 들고 온 것이다.
서문문고 라는 문고판의 책으로 발행년도는 1976년이다.

스테판 쯔바이크의 소설2편이 실린 것으로, 처음 것의 제목은 감정의 혼란, 두번 째가 달밤의 뒷골목이다.

독일인 주인공은 바다여행을 거쳐 프랑스의 어떤 항구에 도착했다.

잠시 저녁 시간을 보내려고 주점이 있는 뒷골목을 어슬렁거리다
독일악센트의 불어로 부르는 여자의 노래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을 찾아들어간다. 문칸에는 후줄근한 복색의 기 큰 남자가 주점안을 훔쳐다보고 있다.

알고보니, 그는 노래부르던 여자의 전 남편이고, 두 사람은 독일인라는 것이 밝혀진다.

사연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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