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atlantic love affair 1945/6년경부터 시작된 보브와르가 연인관계이던 미국의 작가 넬슨 그린 에게 보낸 서신집을 대형 양은 도시락1개 두꼐로 편집해 논 책이다. 2년전에 시카고 공항에서 귀국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공항서점 에서 산 책을 읽다말다 하다가 엊그제 내쳐 듬성 등성 다읽었다.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서점 여.. 雜讀 2005.11.19
인간의 힘. 성석제 서점에 들리다 보면, 유독 성석제의 소설에 손이 가게 되는 데.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등등 소설의 흐름이 가볍기 때문인가? 어저께 잠시 아침일찍 울산에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인간의 힘'을 사다가 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고 집에서 밥먹고 다시 읽기 시작.. 雜讀 2005.11.19
버트란드 러셀 자서전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옵니다. 이 글도 사무실에서 긁적거리는 중입니다. 요즘 신세가 처량한 판이라 별 메가리가 없이 살고 있죠. 버터란트 러셀의 자서전이 두어달 전에 번역되었길래-상,하 두권으로- 사서 읽었는 데. 번역문이란 약간, 간이 안맞는 구석이 있기마련이지요. 그러다, yes24에 2만원을 주.. 雜讀 2005.11.19
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빅또르 위고 그러니까 영어식 표현이라면 The Miserable이 되겠군요. 꼬제트, 쟝발장, 마리우스 그리고 형사 쟈베르. 이들의 이름만 알고 지내다가 얼마 전에 작심하고 번역판 전6권을 읽었습니다. 대장편이군요. 여섯 권이나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 雜讀 2005.11.19
폭력과 상스러움 진중권 이 누구지?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는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진순신 이라는 이름의 대만산 논객 인 줄 알았다. 내가 처음 접했던 그의 저술은 “춤추는 죽음“(상,하)으로 주제는 유럽, 서양문명에서의 죽음의 문화적 해석이었다. 풍부한 도판과 차분한 해설이 상당히 진중한 것이어서 나는 .. 雜讀 2005.11.19
카탈로니아 찬가 의용군에 입대하기 전날이었다. 나는 바로셀로나의 레닌 병영에서 장교 탁자 앞에 서 있는 한 이탈리아인 의용병과 마주쳤다. - 카탈로니아 찬가의 첫 머리- 죠지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다가 인민전선 내부의 헝클어진 분파투쟁에 영문없이 휘둘리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후 쓴 책이 이 책, “카탈.. 雜讀 2005.11.19
남불여행기 이건 뭐 책 제목이 아니라 저전주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겁니다. 프랑스에 대한 동경이랄까 그런 것이 좀 있었거든요. 이번이 세번째 프랑스 여행이었습니다만, 갈때마다 새롭고 그런 것이 있게마련이죠 처음에는 스투트가르트-리용-오를레앙-파리-마르세이유- 니스-칸느-알제로가는 약간 이상한 코스.. 雜讀 2005.11.19
소유의 종말 요는 그렇습니다. 전통적인 자본주의란게 소유에의 집착에 기반둔 것이라면 요새 자본주의란 접속(권)에 기반을 두 는 쪽으로 슬금슬금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접속권=사용권이지 소유권은 아니다는 겁니다. 이런 류의 책들이 쏟아부어대는 "사례들"중에 무시무시한 거 하나는, 어떤 사람의 병을 고칠 .. 雜讀 2005.11.19
길섶의 창녀 "성서의 금지된 이야기들"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조너선 커시의 이 책은 여러가지로 독자를 놀라게 했다. 성서(주로 구약)속의 각종 일화들 속에서 뽑아낸 이야기를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인간", 성서속의 "남자"와 "여자"들 에 대해, 그 엄청나게 먼 예전의 이야기들에 대해, 단순하지 않은 느낌을 가지.. 雜讀 2005.11.19
스티븐 호킹 어떤 잡지는 이 책의 전례없던 대중적 인기를 설명하기 위해서, '배관공이나 푸줏간 주인들도 읽은 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책. 또는, "사상 가장 많이 팔린 대중과학서이자 동시에 가장 적게 읽힌 책"이라는 말도 있는 화제의 책. 우주란? 모든 시작이 있는 것은 끝이 있다. 고로 우주도 시작이 있.. 雜讀 200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