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바다. 주경철/ 2009년3월 문명과 바다./주경철/ 도서출판 산처럼 2009년3월 ‘바다에서 만들어진 근대’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반도국가인 우리가, 바다에 무지함으로 인해 격은 안타까운 고난과 놓쳐버린 기회를 다시금 생각케한다. 저 이들은 저토록 바다를 탐구하려 노력했건만, 우리는 한려수도에서 굴이나 까먹고 있었단 .. 雜讀 2009.05.17
러셀 자서전. 사회평론 2003 러셀 자서전 프롤로그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아왔나” p. 13 단순하지만 누를 길 없이 강렬한 세가지 욕구가 내 인생을 지배해왔으니,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그 첫째 이유는 사랑이 희열을 가져오.. 雜讀 2009.05.17
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사이언스 북스 욕망의 진화. 데입 버스/사이언스 북스 (The evolution of Desire) ‘짝짓기’라는 단어가 중심이다. mating인지,sex(ing)인지 ,원서를 못 봐서, 모르겠으나, 두 가지 의미 모두를 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찌 보면, 다 아는 이야기 인 듯 싶기도 하고, 읽기 전에는 전혀 감지하지 못했던 남녀간의 무의식적, 그.. 雜讀 2009.05.11
사랑을 믿다. 권 여선/ 2008 이상문학상 작품집 사랑을 믿다. 권 여선. 2008 이상문학상 작품집. 여름이다. 초짜가 붙어야겠지만..아직은. 덥다. 번화한 몰의 서점에 갔다가 2009년 이상문학상작품집- 이건 몇 달 전에 산 것이다.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만- 그 옆에, 2008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보고 주어 들었다. 주인이 누구인지 쎈스가 빤스다. 대단한 발.. 雜讀 2009.05.10
세계 경제의 그림자, 미국. 홍성국/해냄. 세계 경제의 그림자, 미국 . 2006년1월/ 홍성국/ 해냄 2009년4월, 휴무인 토요일 오후다. 이제는 봄이다. 엊그제 따라나간 골프장 주변의 산야. 사쿠라는 창백하다 할 만큼 ‘허예져”있고, 신록은 쭈삣쭈삣 그 연두색 대가리들을 수목 위로 대량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좋은 계절이다. 오늘 아침 신문에 ‘.. 雜讀 2009.04.18
금융제국 J.P.모건. 론 처노, 플래닛 금융제국 JP모건./론 처노/플래닛 힘들게 읽어냈다. 1,2권 전권은 합쳐 장장 1,200페이지. 책을 덮은 느낌? ‘JP모건’이라는 이름은 아직도 건재하다. 지금은 ‘JP모건 체이스’로 불리고 있다. 서류 상의 그 이름만으로도 이들이 여전히 어떤 기를 쏘아댄다고 느끼는 것은 아마도 인지의 과잉이겠다. 대공.. 雜讀 2009.04.13
고민하는 힘, 강상중, 사계절 고민하는 힘, 강상중, 사계절 KTX광고처럼 봄바람이라도 나서였던 까닭인 지, 부쩍, 후미의 추천사에서 처럼, 삶이 무의미하다, 나의 삶은 외롭다, 등등의 느낌이 드는 계절이 ‘되었다’. ‘고민하는 힘’의 저자는 1950년 생. 고향 형님의 말처럼 읽힌다. 나스메 소세끼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몇몇.. 雜讀 2009.04.12
채굴장으로, 이노우에 아레노, 시공사 채굴장으로. 이노우에 아레노/시공사 일본 139호 나오키 상 수상작. 작가는 1961년생 여자다. 일본은 소설천국이라, 당연히 확률적으로 봐도 좋은 작품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보다는. 작가 수도 월등히 많다. 문제는 소재의 고갈이다. 내가보기로는. 도색소설도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정도라.. 雜讀 2009.04.07
롤랑 바르트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 하룻밤의 지식여행 55. 필립소디/김영사 무척 어려운 작가라, 그림이 뒤섞인 이 걸보고 주워들었다, 지하철에서 꾸역꾸역 읽어보긴 했지만 갈 길이 멀다. 눈도 아프고 말이지. 다시 읽어보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p.75.. 바르트는 쉽게 읽혀지는, 따라서 저자의 의도가 .. 雜讀 2009.04.07
화폐전쟁, 쑹훙빙, 랜덤하우스 2008년7월 화폐전쟁. 쑹 훙빙/랜덤하우스 2008년7월 초판1쇄 2007년6월에 중국에서 원저 초판이 발행되었다고 한다. 대개의 우리가 2008년 9월경부터 주변 실물에 급변이 발생하고 자산의 많은 부분에 – 포지션의 대소에 따라 다르지만 노출된 만큼 모두- 큰 2, 3도 화상을 입은 것을 상기해보면, 저자 만큼은 중국인.. 雜讀 200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