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빌 브라이슨 At Home: A Short history of private life, by Bill Bryson. 5월1일. 날씨는 "아침, 비 그치고 바람 조금"이다 며칠을 끌던 이 책 마저 독료. 전작중 한 편,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이후 몇 년 만인가? 작가의 (번역이지만) 뛰어난 서술능력에 찬사.(Hommage).번역도 좋다. 1850년경부터의 영국에서의 일상인의 삶.. 雜讀 2011.05.01
Unthinking-저자 '인터뷰'로 부터 4월30일(토) 雨中 조선일보, 저자 인터뷰, '해리 벡위드'의 '언씽킹'에서 -12가지 인간본성- 1. 놀고싶다. 2. 놀라움을 갈망한다 3. 진짜 이야기를 원한다 4. 루저를 사랑한다 5. 눈에 띄고 싶어한다 6. 특별한 것의 일부가 되고 싶어한다 7.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식상한 것은 싫어한다 8. 내일의 태양을 믿는.. 雜讀 2011.04.30
상식 밖의 경제학. 댄 애리얼리. 상식 밖의 경제학 Predictably Irrational, Dan Ariely (댄 애리얼리) “예상한 바, 불합리한” 이란 뜻의 제목이다. 다양한 경제론, 해설서 중 근작이다. 내가 내리는 (경제적) 선택이 이성적이지도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그저 그럭저럭 대충대강 의 맘가는대로의 선택이며 결과적으로도 별로 성공적이지 .. 雜讀 2011.04.10
세상의 모든 계절. Another Year. a film by Mike Leigh. 세상의 모든 계절 Another year, a film by mike leigh 현대 영국의 일상이 차분하게 그려졌다 템즈나 웨스트민스트나 금박으로 휘황한 영국 런던이 아니라 어딘지 들뜬 분위기의 골목길 레스토랑이 아닌. 실상이 아닌 바깥의 허위와 작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 삶. 그냥 지금 우리 같은, 너저분한 쉐타를 걸치고, .. 雜讀 2011.04.02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재미있게 읽었으나 지금은 내용을 기억할 수 없는 ‘개미’의 저자, 아니, 개미는 전혀 읽어 본 적이 없고, ‘뇌’를 읽었던 것도 같으나 그 내용도 기억에 남아있지는 아니하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것'이 어떤 말인지 잘 모르.. 雜讀 2011.04.02
영화인문학, 김영민 역시나 김영민의 책은 따라 읽기 힘겹다. 겨우 읽어낸다. 항상 그렇다. 이 번 것은 말미에 그가 사용하는 각종 한글단어의 의미를 별도로 달았다. 이것을 몰랐던 나는 갤탭에 앱 국어사전을 깔아놓고 단어를 찾아 내야만 했다 그렇고. 우리는 우리 글을 잃어가고있다는 사실을 이제 깨닫는다. 모짝이라.. 雜讀 2011.03.20
보르헤스, 문학을 말하다 보르헤스, 문학을 말하다. 일본에 일반인과 식자를 망라한 보르헤스협회인가 뭔가가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만, 일본이 난리다. p24 the wine-dark sea p42 우리의 삶은 강이다. 죽음이라는 저 바다 속으로 흘러드는. 고귀한 이들도 곧장 그 곳으로가서, 힘이 빠져 숨을 거둔다 p. 43 저 아름다은 자.. 雜讀 2011.03.16
이별 리뷰 이별 리뷰. 저자는 경상대 국문과 교수로 일하는 '한귀은' (1971년 생). 표지에, 어떤 녀자가 잔뜩 불안한 얼굴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채 어떤 남자와 포옹한 사진을 싣고 있다. 몰취미라 해야할 지, 뭐 별로다. (아마, 등장한 둘은 곧, 모직 코트를 걸친 채로 겨울 호수에 뛰어 들기로 한 모양일까. 호수가 .. 雜讀 2011.03.01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 최근 쏟아져 나오는 '무슨 무슨 경제학'이 각종 일상의 사례를 줄줄이 엮어나가면서 그 사이 사이 대체로 어려운 듯 보이는 경제학의 수많은 이론들을 나름대로 해석 해나가는 방식 그대로다. (다 읽고 나서도 이론 그 자체가 영 애매하기는 마찬가지) 제목만으로는 읽기 쉽지 않아보이나 한번 시작하.. 雜讀 2010.08.18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2010년은 변변히 책을 읽지 못한 해가 될 것 같다. '도피'의 수단으로서 기능하지 못한 것은 '도피'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지 9개월이나 되는 탓이다. 아무 것도 읽지 못한 것은 아니었으나 말이다. 그러다 지난 토요일, 서가에 말없이 있어온 츠바이크의 책을 꺼내읽었다. 다섯시간 아니면 여섯시간 .. 雜讀 2010.08.16